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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괴물고기 발견.. 학자 "돌연변이로 추정"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7.24 11:41

수정 2016.07.24 11:41

사진=인민망
사진=인민망

중국 양쯔강 유역에서 낯선 모습의 종을 알 수 없는 물고기가 잡혔다.

19일(현지시간) 중국 인민망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달 16일 후베이성 우한시를 지나는 양쯔강 물줄기에서 몸길이만 2m에 이르는 거대 물고기가 잡혔다.

이날 낚시를 하던 장씨 부자는 낚아올린 물고기를 보고 깜짝 놀랐다. 그때까지 보지 못했던 생김새의 물고기였기 때문이다.

부자는 처음에는 철갑상어라고 생각했으나, 아무리 보아도 머리 부분이 특이해 현지 매체에 제보했다.

육지로 돌아와 측정해보니 물고기의 몸길이는 2.12m에 무게는 약 100kg이나 됐다.


물고기 사진이 공개되자 이를 두고 여러 추측이 오갔다.


이 중 익명을 요구한 현지의 한 해양생물학자는 "철갑상어의 돌연변이로 추정된다"며 "아직 학계가 발견하지 못한 특이 물고기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분명한 건 우한 일대에 나타날 물고기는 아니라는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물고기는 현지 해양동물 보호소에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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