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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고소 여성 변호사 사임, 신뢰 관계 훼손됐다? 변호사 측 입장 들어보니...

입력 2016.07.25 05:10수정 2016.07.25 05:10
이진욱 고소 여성 변호사 사임, 신뢰 관계 훼손됐다? 변호사 측 입장 들어보니...


이진욱 고소 여성 변호사가 사임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24일 이진욱을 고소한 여성 A씨를 22∼23일 불러 2차 조사를 벌였다고 밝혔다.

A씨의 변호를 담당한 법무법인 현재는 "23일자로 이진욱 강간 고소사건 고소 대리인을 그만뒀다"며 "새로운 사실 관계의 발견, 수사 대응 방법에 대한 이견, 그로 인한 신뢰 관계의 심각한 훼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A씨 변호인단이 갑작스럽게 사임하면서 '새로운 사실관계의 발견'이란 표현을 써서 일각에서는 무고와 관련한 새로운 정황이 발견됐을 개연성 등 여러 관측이 나오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양측을 불러 조사한 결과 A씨가 이진욱을 무고한 정황이 짙은 상황"이라면서 "계속 수사해봐야 겠지만 A씨의 무고 여부를 집중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2일 이 여성은 이진욱에게 성폭행당했다며 고소장을 냈고, 이진욱은 혐의를 부인하면서 이틀 뒤 상대방 여성을 무고죄로 맞고소했다.

/hanew@fnnews.com 한은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