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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고 혐의 자백한 이진욱 고소녀 공범 가능성 있어... ‘무고 이유도 알아봐야‘

입력 2016.07.28 08:48수정 2016.07.28 08:48

무고 혐의 자백한 이진욱 고소녀 공범 가능성 있어... ‘무고 이유도 알아봐야‘

무고혐의를 자백한 이진욱의 고소녀 A씨가 주목받고있다.

앞서 30대 여성 A씨는 배우 이진욱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멍 사진을 제출하며 성폭행을 통해 상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26일, A씨는 경찰의 4차 소환 조사에서 무고 혐의를 자백하며 이진욱은 성폭행 혐의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됐다.

이후 27일, 이진욱측 변호인은 A씨가 무고 혐의를 자백한 것에 대해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증거가 제시 된 것 같다”며 “그러나 단순히 무고였다고 자백해서 끝날 문제가 아니다. 밝혀야 할 게 여러 개 있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그는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된 A씨의 멍 사진에 대해 “성폭행을 당하면서 멍이 생겼고 상처를 입었다며 상해진단서 2주짜리를 제출했다. 그걸 본인이 만들었는지 제3자가 도와줬는지 그걸 확인해야 된다”며 “통상적으로 여성이 제출한 증거를 보면 무릎의 멍하고 그 다음에 속옷이 많이 훼손된 그런 내용을 제출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의미는 반항했다는 의미다.

반항을 하면 분명히 성폭행을 한 남성의 몸에도 상처가 나는데, 이진욱 씨가 상의를 다 탈의한 상태에서 봤는데 전혀 상처가 없었다는 게 경찰 조사 결과”라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본인이 스스로 상처를 냈다면 공범이 없겠지만 이 상처를 누군가 제3자가 만들어줬을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라며 “그래서 지금 경찰은 공범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이 여성의 통신기록 내용을 조회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뿐만아니라 이진욱측 변호인은 A씨의 무고 동기에 대해서도 “현재까지 이 여성이 이진욱 씨에게 돈을 요구한 적은 없다”며 “지금 일단 무고를 한 이유를 밝히는 게 경찰에게 남은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hanew@fnnews.com 한은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