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총생산(GDP) 개념과 유사한 산업생산이 서비스업 호조로 2개월 연속 올랐다. 하지만 제조업 가동률은 한 달 만에 다시 꺾였다.
29일 통계청이 내놓은 '6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6% 늘어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었다.
6월에는 자동차를 중심으로 광공업은 감소했지만 여가, 스포츠 등 서비스업 생산이 늘었다.
자동차 생산이 전월보다 2.5% 빠지고, 철강 등 1차 금속 생산이 3.0% 줄었다. 반도체(11.1%), 통신․방송장비(4.7%) 등에서 선방했지만 광공업 생산 전체적으로는 전월에 비해 0.2% 감소했다.
이에 따라 제조업 평균 가동률도 한 달만에 다시 낮아졌다. 지난달 제조업평균가동률은 전월대비 0.9%포인트 하락한 72.1%를 보였다.
서비스업 생산은 예술․스포츠․여가 부문 생산이 전월보다 6.8% 늘고 금융.보험이 1.3% 증가한데 힘입어 전월에 비해 1.0% 늘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