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방송

그것이 알고싶다, 소록도를 떠도는 괴소문 “유리병 속 태아” 어떻게 된 일일까?

입력 2016.07.30 15:03수정 2016.07.30 15:03

그것이 알고싶다, 소록도를 떠도는 괴소문 “유리병 속 태아” 어떻게 된 일일까?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이 100년간 밝혀지지 않은 소록도의 비극을 집중 취재한다.

30일 방송되는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는 '열 네개 유리병의 증언-나는 왜 티어날 수 없었나'라는 부제로 소록도를 떠도는 소문의 진위 여부를 파헤친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약 두 달간 200여 명이 넘는 취재원과 접촉했다. 소록도 내에서 떠도는 '사람 인체를 유리병에 보관한다'는 소문을 직접 파헤치기로 한 것.

이에 제작진들은 해당 유리병 사진을 입수했다.

과연 사진 속에는 유리병에 담긴 태아, 사람의 신체 일부 등이 담겨 있었다. 태아가 담긴 유리병만 모두 14개.

특히 해당사진을 본 고려대의대 해부학교실 엄창섭 주임교수는 “유리병 표본을 어떤 목적으로 모았는지 모르겠어요. 특히 태아 (표본)의 경우에 있어선 제가 이해를 잘 못하겠는 게 거의 출생 시기가 다 된 태아인데...”라며 의문을 제기해 충격을 안겼다.

한편 '그것이 알고싶다'는 30일 오후 11시 10분 SBS에서 방송된다.

/hanew@fnnews.com 한은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