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이들 장소에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장부, 하도급 거래 내역 및 홍보·광고 관련 계약서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과 업계에 따르면 N사는 남상태 전 대우조선 사장(66·구속기소)이 현직에 있던 2008∼2009년 대우조선의 홍보·광고업무를 총괄했다.
박 대표는 업계에서 약 20년 간 일한 전문가로, 민유성(62) 당시 산업은행장은 물론 이명박 정부 정관계 인사들과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있다. 일각에서는 남 전 사장이 2009년 즈음 박 대표를 통해 민 전 행장 등을 상대로 연임 로비를 한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relee@fnnews.com 이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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