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취업

상반기 아르바이트 구직 성공률 '76.1%'…정규직 보다 3배 높아

이태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8.10 08:43

수정 2016.08.10 08:43

상반기 아르바이트 구직 성공률 '76.1%'…정규직 보다 3배 높아

올해 상반기 아르바이트 구직을 시도했던 아르바이트 지원생 10명 중 7명 정도는 일자리를 구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집계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이 상반기 아르바이트 구직을 시도했던 아르바이트 지원자 524명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 구직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76.1%가 최종 합격통보를 받았다고 응답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잡코리아가 지난 5월 말 신입직 구직자 11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상반기 정규직 취업 성공률 26.2%에 비해 3배 정도 높은 수치다.

이들은 아르바이트 구직을 위해 상반기에만 평균 5개 업체에 아르바이트 지원을 했으며, 이중 합격 통보를 받은 업체는 평균 2곳 정도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1주일 미만이 43.1%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2주~3주 미만 22.8%’, ‘3주~4주 미만 10.5%’, ‘1개월~2개월 미만 9.5%’ 등의 순이었다.


현재 이들이 하고 있는 아르바이트로는(복수선택) ‘커피숍·레스토랑 등 서빙 알바’가 응답률 31.1%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편의점·PC방 등 매장관리 알바(13.8%)’, ‘회사 사무보조 알바(12.8%)’, ‘학원 강사 알바(10.8%)’, ‘개인과외(7.3%)’, ‘생산직 공장 알바(5.3%)’ 등의 순이었다.

golee@fnnews.com 이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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