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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펀딩, 투자자· P2P플래너 대상 ‘스타폰 투자 설명회’ 진행

최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8.18 15:26

수정 2016.08.18 15:26

코리아펀딩, 투자자· P2P플래너 대상 ‘스타폰 투자 설명회’ 진행

코리아펀딩은 20일 청담동 리베라 호텔 2층 헤라룸에서 투자자, P2P금융플래너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스타폰 투자설명회’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한류스타는 없는 시장도 새롭게 만들어낸다.

스마트폰 판매에도 한류스타가 한 몫을 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레노버가 ‘주크(ZUK) 김수현 스마트폰2’를 지난 달 12일부터 중국 전역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전작을 600만대 이상을 팔며 재미를 본 레노버가 두 번째 폰까지 출시한 것이다. 김수현 스마트폰2의 중국 내 판매가격은 2199위안 (약 38만 500원)이다.


중화권에 인기가 높은 박해진도 9~10월 출시를 목표로 스타폰 시장에 뛰어들었다.

박해진폰을 생산, 유통하는 업체는 세계적인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스타폰을 출시해 1차로 420만대의 사전예약을 받으며 무려 2조원의 경제효과를 누린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 이미지가 좋은 박해진폰은 스마트폰 판매의 일정 수익을 기부한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으며 호날두폰을 뛰어넘는 판매를 기대하고 있다.

과거 국내에서는 휴대폰 광고 모델의 이름을 따서 고아라 폰, 연아의 햅틱 등으로 불렀고 최근 SK텔레콤이 출시한 ‘루나’폰은 광고 모델인 설현의 이름을 따서 ‘설현폰’이라고 불리며 중저가폰으로 선전을 했다.

최근 화웨이도 10만원대 초저가 ‘Y6’폰을‘쯔위폰’이라고 부르며 스타마케팅을 하고 있다.

이처럼 과거에는 스타 광고모델을 중심으로 관심을 끌었다면 최근 스타폰은 말 그대로 해당 스타의 맞춤형 스마트폰을 출시해 팬들을 중심으로 해당 연령층의 고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스타폰은 스타와 관련된 콘텐츠를 기본 설치해 판매한다. 김수현 폰을 구매한 팬은 3개월마다 업데이트 되는 새로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벨소리, 알림음, 배경화면, 오프라인 팬미팅 등 스타와 관련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며 소장가치까지 누리게 한다.

코리아펀딩 관계자는 “스마트폰 제조사는 스타폰이 자사의 스마트폰 판매량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커머스 방식이라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라며 “스타를 보유한 기획사와 팬덤을 활용한 판매 전략이 스마트폰과 결합되어 더 재미있는 스타폰들이 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한류스타들을 내세운 공연, 드라마, 영화가 문화 산업에서 성공 사례들을 보여줬고 화장품 시장에서도 스타들의 이름을 내세운 제품들이 성공을 했다”며 “한류스타들의 상품성이 동남아 시장 전체에 미친다는 점에서 예전에 한정판으로 판매되던 스타폰이 점차 판매량을 늘려가고 있고 성공사례로 자리 잡고 있어 앞으로 더 많은 스타들이 참여하고 더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들과 결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크라우드펀딩 전문업체인 코리아펀딩과 소셜미디어 전략연구소가 함께 진행하는 ‘스타폰 투자 설명회’는 스타폰에 대한 시장 전망과 투자 전략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스타폰 투자 설명회에 대한 정보는 코리아펀딩 웹사이트를 참조하면 된다.

스타폰 투자 설명회는 사전신청을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설명회 참가자 전원에게 소정의 기념품과 런치미팅이 있을 예정이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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