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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충남대·대구한의대, 대학 인문역량 강화사업(CORE) 추가 선정

연지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8.26 06:00

수정 2016.08.26 06:00

한국외대와 충남대, 대구한의대가 대학 인문역량 강화사업(코어·CORE)에 추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1차 선정된 16개 대학과 함께 모두 19개 대학이 코어사업 지원을 받게 됐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6일 '2016년 대학 인문역량 강화사업(CORE)' 추가공모에 따른 선정평가 예비결과를 발표했다.

CORE(initiative for COllege of humanities' Research and Education) 사업은 기초학문인 인문학을 보호‧육성하는 동시에 사회수요에 부합하는 융복합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앞서 지난 3월 17일 신규평가를 통해 16개의 대학을 선정한 바 있다.

이번 추가 선정에서는 수도권은 글로벌지역학모델, 인문기반융합모델, 기초학문심화모델, 대학자체모델 등으로 구성된 종합모델로 한국외대가 선정됐으며 지방에서는 종합모델로 충남대, 기초교양모델로 대구한의대가 각각 선정됐다.

사업 계획과 규모 등에 따라 한국외대는 36억원, 충남대와 대구한의대는 각각 21억원과 15억원을 지원 받는다.


이번 추가 모집에는 수도권 10개교, 지방 25개교 등 모두 35개교가 사업계획을 제출했다.
평가는 인문학 분야 전문가 등으로 수도권‧지방 2개 패널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9명이 진행, 대학 전반의 기본여건 및 실적 등 4개 영역의 공통지표와 ‘모델 구성 및 운영계획 우수성’ 등 모델별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한국외대는 전 세계 45개의 언어와 세계 각국 어문학, 역사, 철학 등의 인문학을 교육·연구하는 인프라를 바탕으로 특수어 분야의 전문가를 집중 양성하는 점을 높이 평가 받았으며, 충남대는 사회수요를 반영한 인문융합형 인재양성을 추진하고 대학 자체 모델로 충청학(유교문화, 언어문화), 백제학 등 지역 특성화 자원을 활용한 연계교육과정을 신설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구한의대는 기초인문역량 자가진단을 통해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동기유발학기제 운영, 인문학 포트폴리오 작성, 인문학 인증제 등을 실시한 모델을 제시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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