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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행인 안아주는 개 인기.. 바쁜 도심 속 작은 위로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8.27 13:28

수정 2016.08.27 14:06

사진=루부티나 인스타그램
사진=루부티나 인스타그램

미국 뉴욕주 맨해튼에서 행인을 끌어안아 주는 사랑스러운 강아지가 나타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NBC 방송은 뉴욕에 사는 골든 리트리버 '루부티나'를 소개했다.

루부티나의 주인 차베스 씨는 "사람을 정말 좋아한다. 절대 먼저 으르렁대거나 짖지 않고 온순하다"고 강아지를 소개했다.

차베스 씨가 루부티나를 키우기 시작한 건 5년 전.

사진=루부티나 인스타그램
사진=루부티나 인스타그램

병원에서 외국인 환자들의 의사소통을 돕는 통역사로 일하는 차베스 씨는 "내가 직업상 사람을 잘 안아주는데, 루부티나가 나를 보고 따라 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처음에는 앞발을 내밀기만 하던 루부티나는 점점 동작이 커지더니 이제는 정확히 '안는' 자세를 취하게 됐다.


게다가 사람들을 끌어안을 때 루부티나의 입꼬리는 자동으로 올라간다.
순하게 웃는 모습은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지나가는 사람들을 미소짓게 한다.

바쁜 도시에서의 반복되는 일상을 살아가는 시민들에게 루부티나가 작은 위로가 되는 모양이다.
루부티나 전용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수천명의 구독자가 모여들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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