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자동차-업계·정책

현대車그룹, 청소년 교육격차 해소 앞장

이정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8.31 17:23

수정 2016.08.3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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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점프스쿨' 4기 발대식
서울 도곡동 현대힐스테이트 갤러리에서 8월 30일 열린 'H-점프스쿨' 4기 발대식에서 4기 대학생 교사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서울 도곡동 현대힐스테이트 갤러리에서 8월 30일 열린 'H-점프스쿨' 4기 발대식에서 4기 대학생 교사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서울장학재단과 경북대, 사회적기업 점프와 손잡고 청소년 교육격차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8월 30일 서울 강남구 현대힐스테이트 갤러리에서 서울장학재단 문미란 이사장, 경북대 정희석 학생처장, 청년 사회적기업 '점프' 이의헌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H-점프스쿨' 4기 발대식을 가졌다고 8월 31일 밝혔다.

H-점프스쿨은 현대차그룹이 대학생 교사를 선발해 이들이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한 교육 봉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대학생 교사에게는 사회인 멘토단과의 멘토링과 장학금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선발된 125명의 4기 대학생 교사들은 서울과 대구에 위치한 25개의 센터에서 소외계층 청소년 500명에게 한 주에 8시간씩 1년간 국어, 영어, 수학, 과학 등 전과목에 걸쳐 개인별 맞춤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4기 H-점프스쿨은 서울 지역 20개 센터만 운영했던 지난 3기까지와는 달리 대구에 새롭게 5개 센터를 추가해 총 25개 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대학생 교사도 해마다 늘었다.
지난 2013년 1기 50명, 2기 75명, 3기 100명에 이어 올해 125명으로 기수마다 대학생 교사 선발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4기 대학생 교사 125명에게 장학금 250만원과 더불어 학계, 법조계, 의료계 등 각계 전문가 100여명으로 구성된 점프스쿨 멘토단과의 일대일 멘토링 기회를 제공해 학업, 진로 등에 대해 상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우수 활동자로 선정된 대학생 교사에게는 아이비리그 대학을 둘러볼 수 있는 미국 탐방 기회와 함께 현대차그룹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인 '해피무브 글로벌청년봉사단'에도 참가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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