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노소 다 함께 즐기는 여의도 빅5는 취향대로 나들이 코스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장점. 다채로운 문화공간과 더불어 시원한 한강의 가을 정취가 살아있는 여의도 빅5를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코스별로 소개한다.
■ 명절 증후군, 호텔·아쿠아리움으로 극복
명절 가사노동에 지친 아내와 장거리 운전으로 지친 남편을 위한 힐링 나들이 코스, 바로 특급호텔 패키지다. 콘래드 서울은 추석 연휴 동안 '럭키 패밀리 홀리데이' 패키지를 마련했다. 객실 1박과 유명 뷔페 레스토랑 '제스트' 조식 뷔페가 포함된다. 대형 윷놀이 이벤트를 통해 와인, IFC몰 바우처 등 풍성한 혜택을 즐길 수 있다.
가족단위 나들이객에게는 아쿠아플라넷63도 추천 코스. 최근 대대적인 리뉴얼을 마친 아쿠아플라넷 63은 국내 최초 수족관에서 복합문화 아쿠아리움으로 거듭났다. 한강과 갤러리 감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전망대 겸 미술관인 63아트 역시 연휴기간 가족 문화생활로 제격이다.
■ 달콤한 연인과의 데이트, 낭만크루즈
황금연휴 데이트에 달콤한 낭만이 빠질 수 없다. 여의도 IFC몰에 가면 SNS에서 인증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색 디저트를 만날 수 있다. '백미당'의 진한 우유 아이스크림, '르돌치 1946'의 이탈리아 정통 티라미스, '아메리칸 트레일러'의 즉석에서 착즙한 생과일 주스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 H&M, 자라, 망고 등 트렌디한 SPA와 캐주얼 브랜드 매장에서 가을 커플룩도 마련할 수 있다. 20만원, 40만원, 6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1만원, 2만원, 3만원 디지털 상품권을 증정하는 가을 패션 구매 고객 사은행사도 진행 중이다.
이랜드크루즈는 한강의 가을 야경으로 연휴 데이트의 백미를 장식한다. 국내?해외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은 세계 최장 교각분수인 반포 무지개 분수는 놓칠 수 없는 장관.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의 연주와 함께하는 낭만크루즈, 불꽃놀이와 칵테일쇼가 준비된 불꽃크루즈 등 각양각색의 프로그램도 준비돼있다.
■ 친구와 함께 가을 감성 충전
평소 상영관이 없어 볼 수 없었던 다양성 영화 및 각종 특별관 관람은 여유로운 연휴에 즐기는 색다른 문화 산책이다. 여의도CGV에는 3면에 걸친 스크린으로 극대화된 몰입감을 선보이는 스크린X와 3D입체 음향 특별관인 사운드X와 같은 특별관이 있다. 여의도CGV는 SNS 이벤트 참여자 전원에게 할인 관람권을 제공한다. 추석 흥행을 예고하는 명작들을 저렴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는 기회다.
가을 날씨를 만끽하고 싶다면 운치 있는 야외 상영관에서 감성 영화를 만나보자. 한강사업본부는 영화, 공연, 전시 등 추석 문화 나들이를 준비했다. 한강 수상무대인 여의도 물빛무대에서는 두터운 마니아층을 보유한 일본영화 '카모메 식당'을 무료 상영할 예정이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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