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핀다, 스트롱벤처스 등으로부터 12억원 투자 유치

최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9.20 10:08

수정 2016.09.20 10:08

핀다, 스트롱벤처스 등으로부터 12억원 투자 유치

금융상품 추천 서비스 핀다가 500스타트업(500 Startups), 퓨처플레이 (FuturePlay), 스트롱벤처스(Strong Ventures),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D.CAMP) 및 엔젤투자자 등 총 5곳으로부터 12억 규모의 프리시리즈A (Pre-Series A)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핀다의 이번 투자는 지난 1월 2억7000만 원의 시드 투자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지난해 11월 설립된 핀다는 올 초 1월에 오픈 베타서비스 론칭, 4월에 정식 서비스를 론칭했다.

현재 2000여 개의 금융상품, 980여 건의 리뷰를 제공하면서 유저들이 원하는 상품을 더 빠르고 쉽게 찾아준다.

최근에는 업계 최초로 낙원새마을금고와 제휴를 맺어 신용대출 O2O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핀다는 어니스트펀드, 펀다, 피플펀드, 펀디드와 같은 P2P금융기업들과 지속적인 업무협약(MOU)와 공동마케팅을 진행한 최근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까지 P2P 메타 사이트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 P2P 금융협회와 협업해 향후 금융소비자들이 많은 관심이 있는 P2P 대출과 투자 상품을 담으려는 계획이다.

퓨처플레이의 류중희 대표는 "보수적인 금융산업에서 현재 가장 필요한 점은 고객들의 관점에서 서비스를 디자인하고 제공하는 것"이라며 "시드 투자부터 지금까지 옆에서 핀다의 성장 모습을 지켜보면서, 미국의 핀테크 산업 성장만큼의 빠른 성장 트렌드를 보여줬다.
특히 매월 23배 이상의 트래픽 성장을 기록하고, 단기간에 금융상품을 2천 개나 담아낼 만큼 빠른 실행력을 보여주었기에 후속투자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핀다 이혜민 대표는 "지난 8개월 동안 고객들이 정보를 수집하고 가입하는 데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출 및 P2P상품을 잘 담아내는 데 주력해왔다"며 "이번에 기존 투자자들이 다시 한 번 믿고 투자를 해줌으로써 사업에 더 전념할 기회를 마련하게 됐고,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상품 확장 및 마켓 플레이스로의 기능을 고도화는 데 전념하겠다"며 성공의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기존 금융기관과의 파트너 십을 공고히 하고, 핀다와 같은 서비스의 필요성이 소비자들에게 인식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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