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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의료원, 의료계 첫 다문화지원센터 '로제타홀' 개소

연지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10.05 10:58

수정 2016.10.05 16:44

고려대의료원은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각 산하 병원별로 ‘로제타홀 센터’를 개소한다고 5일 밝혔다.

로제타홀 센터는 의료계에서는 처음으로 다문화가정 지원을 위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센터로 다문화가정을 위해 의료, 통역, 직업체험프로그램 등 종합적인 지원을 실시한다.

고려대의료원 산하 3개 병원 중 처음으로 로제타홀 센터를 개원한 고려대 안산병원은 다문화가정을 위한 차별화된 진료를 제공하는 로제타 클리닉을 운영하고, 통역지원 및 전용창구 개설, 이동이 불편한 다문화가정을 위한 순회진료 꿈씨(KUM-C)버스 지원 등 다양한 방안으로 다문화가정의 진료편의를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또 의료지원 이외에도 다문화가정의 아이들을 위한 직업체험프로그램,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바자회 및 행사지원, 끝전성금전달 등 실질적이고도 특화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간다.


센터의 이름으로 명명된 로제타 홀은 1928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의 모태가 된 국내 최초의 여자의학교육기관인 조선여자의학강습소를 설립한 로제타 셔우드 홀(Rosetta Sherwood Hall, 1865.~1951. 한국명 허을(許乙)) 여사에서 비롯됐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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