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기과기원, 러시아 테크노파크 아이티파크와 '업무협약'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9.21 10:20

수정 2016.09.21 10:20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은 러시아 타타르스탄 자치공화국의 아이티파크(IT Park)와 손잡고 도내 스타트업의 기술교류와 러시아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경기과기원은 현지시각으로 지난 20일 러시아 모스크바 세계무역센터에서 안톤 그라체프 아이티파크 대표와 'IT기업 및 스타트업의 육성과 기술협력 및 시장 개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IT Park와 판교테크노밸리 간 IT·SW 스타트업 기술교류 ▲한·러 해외시장 진출 ▲과학기술진흥·기업 지원·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등의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경기과기원은 아이티파크와의 이번 협약으로 한·러 국제협력을 확대하고 도내 정보통신기술(ICT) 기업과 러시아 기업과의 기술협력 및 러시아 시장진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타타르스탄 자치공화국은 경제적으로 매우 발전된 곳으로 인구 400만명이 넘지 않는 작은 나라지만 러시아의 IT산업을 비롯한 첨단기술 육성을 선도하는 나라다.

협약을 맺은 아이티파크는 타타르스탄 수도인 카잔에 위치한 첨단기술 테크노파크로 IT기술 등 첨단산업 발전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조성된 산업기술단지다.


현재 약 150여개의 기업과 스타트업, 데이터센터가 입주해 있다.

이번 협약은 올해 6월 루스탐 민니하노프 타타르스탄 대통령이 판교테크노밸리를 방문한 이후 타타르스탄과의 스타트업 육성 관련 협력 방안이 지속 논의되면서 이루어지게 됐다.


경기과기원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경기도와 러시아 타타르스탄 공화국 간의 과학기술 및 첨단기술 협력이 보다 확대될 것"이라며 "앞으로 경기과기원과 아이티파크는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러 첨단기업 간 기술협력의 성과가 보다 가시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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