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구 '종합 일자리정책' 본격 추진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9.21 17:24

수정 2016.09.21 17:24

전국 최다 국비 확보 성공
고용혁신추진단 설치 등
【 대구=김장욱 기자】대구시가 고용노동부의 '고용혁신프로젝트 사업'에 공모, 전국 최다 국비 확보에 성공하면서 종합 일자리정책을 본격 추진활 수 있게 됐다.

21일 시에 따르면 최근 이 사업에 '희망일자리로 창조경제 도시 구현사업'을 제안, 전국 1위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10대 과제사업에 3년간 국비 150억원(올해 34억, 2017년 50억, 2018년 66억원)을 지원받아 올 하반기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고용노동부가 올해 처음 도입하는 제도로, 단기적 성과 위주의 일자리사업에서 탈피해 '지역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직.간접 고용정책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사업추진을 위해 (재)대구테크노파크 내 지역 일자리창출 허브(Hub) 기능을 담당할 '고용혁신추진단'을 설치하고 고용전문관 3명을 채용, 지역의 특화된 '성장단계별 기업육성책과 일자리정책을 결합한 성공모델'을 발굴.제안, 공모사업 선정 및 최다 사업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구 고용혁신프로젝트'는 △강소기업 육성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만들기 △미래 신성장기업 발굴.육성을 통한 새로운 일자리 만들기 △일자리 매칭 강화로 청년일자리 만들기 △고용환경 개선을 통한 일하고 싶은 기업 만들기 4대 전략목표 아래 10개 과제사업을 3년간 추진한다.


특히 대구테크노파크(지역고용혁신추진단)를 컨트롤타워로 대학창조일자리센터, 대구시 원스톱일자리지원센터 등 22개 기관이 참여, 지역 산.학.연.관 협업을 통해 수행될 계획이다.

김연창 시 경제부시장은 "앞으로 일자리성과를 동반한 기업육성 등 혁신형 일자리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확대, 지역기업과 청년이 상생하는 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 상반기 고용친화기업 선정.지원, 산업단지 근로자 주거.교통 지원, 중소기업 창조전문인력 채용지원,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등 일자리 미스매치해소사업에 주력해 왔다.

gimju@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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