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심장병 예방하려면 '치즈' 드세요" <덴마크 연구>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9.26 16:16

수정 2016.09.26 16:16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치즈'를 먹는 것이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고, 대사 작용을 활발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 연구팀은 고지방 치즈가 'HDL 콜레스테롤'을 높여줘 이같은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최신 연구 결과를 내놨다.

콜레스테롤은 크게 LDL(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HDL(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로 구분된다.

이 중 'HDL 콜레스테롤'은 혈관에 쌓여있는 LDL 콜레스테롤을 배출시켜 동맥경화를 예방해주는 유익한 성분으로 알려져있다.

LDL콜레스테롤은 혈관 속에 축적돼 고지혈증, 동맥경화 등을 유발하고 중성지방은 당뇨병 및 비만과 같은 성인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 연구 결과는 미 '임상영양학' 저널에 실렸다.


한편 치즈가 건강에 좋다는 연구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덴마크 오르후스 대학의 하넨 베르트램 교수가 지난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치즈를 규칙적으로 먹으면 비만을 줄여주고, 대사 작용을 촉진하는 부티르산 수치가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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