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서울대병원, UAE병원과 원격의료 협력

정명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9.26 17:04

수정 2016.09.26 17:04

오는 10월부터 우리나라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간의 원격의료 서비스가 시작된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25일(현지시간) UAE 셰이크 칼리파 전문병원과 현지 병원에서 원격의료자문 의뢰 및 제공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셰이크 칼리파 전문병원은 서울대병원이 지난 2014년 8월부터 위탁운영하고 있는 UAE 대통령실 산하 병원으로 암.뇌신경.심장혈관 질환을 진료하는 3차 의료기관이다.

이번 양해각서에 따라 셰이크 칼리파 전문병원은 영상의학, 핵의학, 병리학, 신경의학(뇌파검사) 4개 분야에서 서울대병원으로 필요할 경우 판독을 의뢰하기로 했다.
또 서울대병원은 의뢰받은 날로부터 3일 이내에 의학적 소견을 회신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셰이크 칼리파 전문병원과 서울대병원을 잇는 글로벌 연구교육 전용망 설치도 이미 완료했다.


셰이크 칼리파 전문병원은 △의료진이나 환자가 세컨 오피니언을 원할 경우 △병원에 세부 전문분야 전문의가 없는 케이스일 경우 △의학적 소견과 해석에 차이가 있는 경우 △진단을 내리기에 어렵고 복잡한 케이스일 경우에 서울대병원에 원격의료자문을 의뢰할 계획이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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