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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세 러시아 석유 재벌.. 18세 여성과 4년 열애 끝 결혼 골인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9.27 09:14

수정 2016.09.27 17:37

사진=인스타그램
사진=인스타그램

러시아의 한 50대 부호가 4년 열애 끝에 18세 여성과 결혼에 골인했다.

러시아 석유 회사 루크 오일 싱가포르 지사 톱매니저 발렌틴 이바노프(55)가 지난 7월 모델 리자 아다멘코(18)와 프랑스 남동부 해안 지역 코트다쥐르의 성에서 호화로운 결혼식을 올렸다고 최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이 보도했다.

55세 새 신랑 발렌틴은 러시아의 올리가르히(신흥 재벌)로 알려진 인물이다.

두 사람의 결혼은 세간의 화제를 모았다. 둘의 나이차가 무려 37세나 나는데다, 4년간의 열애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1999년생인 리자는 그녀가 8학년이던 14세 때부터 발렌틴과 교제를 시작했다.


사진=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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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자는 발렌틴과 연애 시절 명품 옷이나 가방 선물은 기본, 벤틀리나 페라리 등 슈퍼카 여러 대를 선물 받았다.


37살의 나이차이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한 어린 신부는 자신의 화려한 라이프 스타일을 SNS에 공개했다.

러시아에서는 10대와의 만남이 불법으로 '로리타' 논란이 일었지만, 리자가 16세때 커플이 함께 살던 싱가로프에서는 제약이 없었다.


리자는 남자친구 발렌틴과의 사이에 색안경을 끼고 보는 시선들에 대해 "왜 어린 여성들이 훨씬 나이가 많은 사람들과 사회적인 관계를 맺으면 자동으로 '매춘부', '슈가 대디'가 되는지 모르겠다"며 한탄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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