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머리 남성이 실제로 훨씬 남자답고 리더십있게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 와튼스쿨 알버트 매니스 교수 연구팀은 세가지 실험을 진행했다.
첫번째 연구에서 연구진은 59명의 참가자에게 25개의 각기 다른 머리스타일을 한 남성의 사진을 보이고 그들의 인지 능력, 영향력, 권위에 대한 느낌을 조사했다.
그 결과 연구진은 "대부분이 대머리인 남성을 더 지배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어진 다음 연구에서는 344명의 참가자에게 실제 머리가 있는 남성들의 사진을 포토샵해 대머리로 만들어 보여줬다.
이 실험에서는 참가자의 약 13%가 대머리 모습의 남성이 원래 사진보다 더 강하고 키도 크고 리더십있게 느낀다고 대답했다.
마지막으로 연구진은 성인에게 같은 조건을 가진 사람들을 사진 없이 모발이 묘사된 문서 만을 보고 평가하게 했다.
그 결과 시각적인 효과 없이도 대부분의 응답자가 대머리인 사람들을 더 남자답게 느낀다고 답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보도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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