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영진위, 한국영화 해외 진출 집중 지원

강수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9.28 09:31

수정 2016.09.28 09:31

사진 화상에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필름마켓 기간 영화진흥위원회가 설치한 '한국영화종합홍보관' 부스 모습.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필름마켓 기간 영화진흥위원회가 설치한 '한국영화종합홍보관' 부스 모습.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필름마켓 기간 영화진흥위원회가 설치한 '한국영화종합홍보관' 부스 모습.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가 한국영화산업의 해외 네트워크 구축과 비즈니스 기회 확대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영진위는 다음달 8일부터 11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 제 2전시장 4전시홀에서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필름마켓’에 참가해 한국영화 홍보와 투자·제작 활성화를 위해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 기간 행사장에서 영진위는 ‘한국영화종합홍보관'을 설치하고 ㈜디지털아이디어, ㈜인디스토리, 리틀빅픽쳐스 등 총 14개의 세일즈사·제작사와 기술 서비스업체들의 현장 비즈니스 매칭을 통한 한국영화 세일즈 활동을 지원한다.

홍보관에서는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된 14편의 공동제작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해외 투·제작사와 한국제작사, 시나리오작가, 감독·기술업체간의 1대1 미팅을 통해 공동제작 계약이 체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KO-프로덕션 인 부산 2016‘ 행사도 개최한다.

영진위는 아시아필름마켓 기간 한국영화종합홍보관과 프로덕션 인 부산을 통해 한국영화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영화종합홍보관에 입주한 업체들은 700여건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해 약 700만 달러의 계약을 성사시키며 성공적으로 행사의 막을 내린 바 있다.
뿐만 아니라 프로덕션 인 부산을 통해 소개된 프로젝트 중 실제로 ‘화이’ ‘덕혜옹주’ ‘한여름의 판타지아’ ‘최악의 하루’ 등의 유수한 작품이 영화화됐다.

영진위 박환문 사무국장은 “한국영화종합홍보관에 참여한 한국영화 업체들과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된 14편의 프로젝트들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영진위는 부산국제영화제 개막 이튿날인 다음달 7일 해운대 웨스틴조선호텔 1층 그랜드볼룸에서 ‘한국영화의 밤’을 개최하고 약 500여명의 국내외 영화인들을 초청해 네트워크 장 마련에 힘쓸 예정이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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