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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중 음악 나오자 신나게 막춤.. 막장 의료진에 비난 폭주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10.01 13:02

수정 2016.10.01 20:15

사진=유튜브 영상
사진=유튜브 영상

수술실에서 수술 도중 춤을 추며 환자의 몸을 함부로 대한 의료진이 비난받고 있다.

9월 27일(현지시간) 콜롬비아닷컴은 콜롬비아 메데인의 한 성형외과 수술 현장에서 벌어진 해당 사건을 보도했다.

성형외과 의사 데이비드 나바로와 간호사 안젤리카 메지아는 수술 도중 음악이 나오자 갑자기 춤을 추기 시작한다.

심지어 피가 흐르는 환자의 수술 부위를 잡고 마구 흔들었고 환자의 몸이 격하게 흔들리기까지 했다.

영상은 의사의 행동에 가책을 느낀 같은 수술실에 있던 관계자가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자에 대한 존중이라고는 찾아 볼 수 없는 모습에 현지 시민들은 의사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촉구했다.


논란이 일자 베르나르도 게레라 메디인 시의원은 "환자에 대한 경외심과 도덕성이 결여됐다.
마취 중인 환자에게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상황에서 무책임한 일을 했다"며 그가 처벌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또다른 피해 여성도 나타났다.
2년 전 데이비드 전문의에게 수술을 받았다는 카르멘 칼데론은 자신도 피해를 당했다며 고소장을 접수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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