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직장인·대학생이 꼽은 '좋은 리더'와 '나쁜 리더'의 차이

이태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10.11 08:44

수정 2016.10.11 08:44

직장인과 대학생은 좋은 리더의 조건으로 ‘상하간의 소통이 원활한 리더’를 꼽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나쁜 리더는 1위는 ‘말을 바꾸는 리더’ 유형이 꼽혔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tvN의 새 프로그램 ‘소사이어티 게임’과 함께 직장인과 대학생·구직자 1154명을 대상으로 ‘좋은 리더와 나쁜 리더 유형’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조사에 참여한 직장인과 대학생 및 구직자가 뽑은 ‘좋은 리더의 유형’ 1위는 ‘상하간에 소통이 원활한 리더’로 전체 응답률 66.2%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좋은 리더의 유형은 ‘팀원 모두에게 성장의 기회를 주는 리더’로 응답률 36.4%로 높았다. 이외에는 ‘공정하고 객관적인(34.9%)’, ‘팀원을 인간적으로 대우하는(34.4%)’, ‘장기적인 안목과 통찰력이 있는(33.2%)’, ‘직무능력이 뛰어난(26.9%)’ 상사가 좋은 리더라는 답변이 높았다.


반면 나쁜 리더의 유형 1위는 ‘말을 바꾸는 리더’로 응답률 45.8%로 가장 높았다. 이어 ‘팀과 팀원의 실수에 책임을 지지 않는 리더’가 나쁜 리더라는 답변도 응답률 42.0%로 높았다.

이외에는 ‘권위적인(39.9%)’, ‘상하간의 소통이 안 되는(33.4%)’, ‘팀원의 성과를 가로채는(33.4%)’, ‘팀원을 차별하는(28.3%)’, ‘직무능력이 부족한(28.3%)’, ‘불필요한 야근을 시키는 리더(24.4%)’가 나쁜 리더라는 답변이 높았다.

한편, 함께 일하고 싶은 동료 유형 1위는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직원’으로 응답률 55.8%로 가장 높았다. 이외에도 ‘성실하고(54.2%)’, ‘긍정적이며(46.0%)’, ‘직무능력이 뛰어난(45.1%)’ 직원이 함께 일하고 싶은 직원 유형으로 꼽혔다.

함께 일하기 싫은 유형 1위는 ‘게으르고 의욕이 없는 직원’ 유형으로 응답률 62.5%로 가장 높았다. 이어 ‘불평이 많은 직원’과 함께 일하고 싶지 않다는 답변도 응답률 53.6%로 과반수이상으로 집계됐다.
이외에는 ‘힘든 일에는 쏙 빠지는(39.6%)’, ‘능력이 부족한(32.9%)’, ‘뒷담화를 많이 하는(29.0%)’ 직원 유형이 함께 일하기 싫은 유형으로 꼽혔다.

golee@fnnews.com 이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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