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서 아시아 3대 규모 수산박람회...20개국 394개사 역대 최대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10.24 09:46

수정 2016.10.24 09:46

부산시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아시아 3대 규모를 자랑하는 수산종합전문 박람회인 ‘2016 부산국제수산무역EXPO’가 열린다고 24일 밝혔다.

이 행사는 20개국에서 394개사가 919개 부스를 차려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이번 전시회는 다양한 수산관련 품목의 효과적 전시를 위해 씨푸드(Seafood)관, 수산기자재관, 해양바이오산업관 3대 품목별로 나눠 꾸며졌다.

또 부산어묵의 성공을 이어갈 한국대표 수산브랜드식품 개발을 위해 시어(고등어)홍보관, 낚시용품관, 부산어묵관, 신제품 설명회장 등 4대 특별관이 운영된다.

캐나다, 미국, 베트남, 중국, 필리핀, 세네갈 등이 해외 국가관으로 참여하고 제주, 경남, 전남, 충남, 경기, 영덕, 완도 등 국내 수산업 관련 지방자치단체들이 모두 참가한다.

동원산업, 사조씨푸드, 마산푸드 등 국내 대표 수산물 업체와 참코청하, 대일, 금성공조 등 수산기자재 관련 업체도 대규모 부스를 꾸리고 국내외 유력 바이어를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수협중앙회, 국립수산과학원, 국립수산품질관리원, 식품의약품안전청,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등 수산 관련 전문기관·단체들은 벡스코를 찾는 전국의 수산업 관계자에게 다양한 정보와 신기술, 주요 정책 등을 안내한다. 수산물·수산양식기자재 수출 및 내수진작을 위해 바이어 유치에도 공을 들였다.

지금까지 20여 개국에서 160개사의 유력 바이어가 참가를 확정하는 등 30개국 900명 이상의 해외 바이어가 전시회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수산업 관계자는 물론 대형마트, 백화점, 호텔, 급식업체 등 국내 바이어도 5000명 이상이 행사장을 찾을 전망이다.

거래 성과를 높이기 위해 개막일인 27일은 한국무역협회 주최로 K-씨푸드 수출상담회가 열린다.
이어 28일에는 수산무역엑스포 수출상담회와 국내비즈니스 상담회가 준비돼 어느 해보다 내실 있는 비즈니스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학술행사로는 27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주관의 수산물 수출포럼과 한국양식워크숍, 한국수산과학총연합회 공동학술대회가 열린다.


부산시 송양호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행사는 형식적 행사는 최대한 줄이고 실질적 비즈니스 상담 성과를 거둘수 있도록 수출상담회와 국내비즈니스 상담회를 확대 개최해 수산업 무역 활성화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