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자동차-업계·정책

'아반떼' 작년 세계서 네번째로 많이 팔렸다

이정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10.24 17:20

수정 2016.10.24 17:58

91만3152대 판매 1위는 도요타 코롤라
현대차의 준중형 세단 아반떼가 지난해 세계에서 네번째로 가장 많이 팔렸다.

24일 베스트셀링카블로그와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준중형 세단 아반떼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총 91만3152대 판매됐다. 이는 도요타 코롤라(149만9000대), 폭스바겐 골프(95만235대), 포드의 픽업트럭 F시리즈(92만1785대)에 이어 4번째로 많은 것이다. 5위에는 포드 포커스(82만8709대)가 올랐다.

아반떼는 미국 시장에서도 현대차 모델 중 가장 잘 팔리고 있다.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는 1만9382대를 판매하며 소나타(1만5347대), 산타페(1만1350대) 등과 함께 효자모델로 자리매김 중이다.


미국에서 2017년형 아반떼는 넓고 편안한 인테리어와 최신 편의.안전 기술이 적용됐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으며 현재 1만7150~2만7000달러 선(약 1946만~3064만원)에서 구매 가능하다.

아반떼는 지난 2014년 10월 글로벌 누적 판매량 1000만대를 돌파한 바 있다. 전 세계적으로 누적 판매량 1000만대를 돌파한 차량이 10여대에 불과한 가운데 국산차로는 최초로 달성한 것이다. 현재 누적 1120여대가 팔린 상황이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베스트셀링카 상위 50위권에 가장 많은 모델을 진입시켰다. 현대차는 4위 아반떼를 비롯, 엑센트(14위), 투싼(21위), 쏘나타(39위), i10(44위), 싼타페(45위) 등이 50위권에 올랐다.
기아차는 프라이드(31위)와 스포티지(33위), K3(43위)가 50위권에 포함됐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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