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500V, 신재생에너지 생산 위한 마이크로 수력발전 사업 확장

김아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11.01 17:01

수정 2016.11.01 17:01

기업의 빠른 엑시트(EXIT)를 통해 대한민국 기업·투자생태계를 혁신하고자 출범한 500V가 유기 비료 바이오에너지 사업에 이어 마이크로 수력발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500V는 중국 북대황그룹과의 바이오에너지 생산 공장 설립 확약에 이어 지자체 및 수력발전 관련 업체들과 소수력발전기 납품 계약을 진행 중에 있다. 소수력발전은 물의 낙차(위치에너지)를 이용한 수력발전의 소규모 발전형태로 비교적 발전설비가 간단한 것이 특징이며 태양광, 풍력 등에 비해 공급안정성이 우수하다. 500V에 따르면 500V 소수력발전기는 물의 힘을 받아 회전하는 임펠러와 발전기를 일체형으로 제작함으로써 에너지 손실을 5%대로 줄였다. 기존 기술의 경우 약 20% 가량 에너지가 손실된다. 500V의 일체형 발전기는 1~10m대의 저낙차에도 원활한 발전이 가능하며 기존 수력발전 기술 대비 시스템의 유지 관리 및 설치가 용이하다.


500V는 이후 전국의 하수처리장을 비롯해 대규모 양식장, 제철소, 제지사 및 대형 상하수도 관로를 활용하는 대형 아파트 및 공장단지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다량의 물을 활용하는 곳이면 어디든 자체 발전이 가능하다는 것이 500V의 설명이다.또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력이 부족한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등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발전기 수출을 위한 초기 준비를 마친 상태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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