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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 금융 소딧, '배당금 담보 대출' 상품 출시

최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11.14 08:53

수정 2016.11.14 08:53

P2P 금융 소딧, '배당금 담보 대출' 상품 출시

부동산 담보 전문 P2P 금융 소딧(SODIT)은 P2P 업계 최초로, '배당금 담보 대출 상품'인 소딧 46호 상품을 14일 오후 1시 소딧 홈페이지를 통해 선보인다고 밝혔다.

배당금 담보 대출 상품은 법원 배당이 확정된 상태에서, 이를 담보로 한 대출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부동산 담보 대출 상품보다 안전하며, 투자 기간이 짧아, 투자자 여유 자금 회전에 유리하다.

이번 상품 출시를 통해 소딧은 부동산 담보 상품의 안전성을 한 차원 끌어올리며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다. 모집 금액은 총 5억 원이며, 연 평균 수익률은 11%이다.

이번 소딧(SODIT) 46호 상품은 대출자인 법인이 경기도 파주의 건물과 토지를 매입하기 위해, 1,2순위 근저당 채권(NPL)을 매입, 근저당권 이전을 완료했으며, 경매에서 최종 낙찰되어 잔금까지 납부 완료돼 법원 배당만 남아 있다.

잔금 납부 후, 법원 배당까지 약 1개월이 소요되기 때문에 대출자는 유동화를 위해 소딧에 배당금을 담보로 대출을 신청했다.


1,2순위 채권 금액은 총 34억 원이며, 법원 최종 낙찰가는 26억8420만원으로 대출자는 낙찰가 모두를 법원에서 배당 받는다. 지급이 확정된 배당금을 담보로 한 대출이기 때문에 일반 부동산 담보 대출 상품보다 안전하며, 투자 기간이 1개월로 짧다.

부동산 시장 전체에 대한 전문성과 투자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수익형 부동산 담보 상품을 운용하며, 서비스 시작 10개월 만에 누적 투자액 82억 원을 달성한 소딧(SODIT)은 현재까지 연체 및 부도율 0%를 유지하고, 회원 재투자율이 62%에 달하는 업계 히든 챔피언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대출 상품의 안전성, 수익성, 환금성을 3대 원칙으로 이에 맞는 상품을 엄선해 출시 하고 있다. 특히, 평균 6개월의 단기간 투자 상품을 주로 취급하여, 투자자들이 기준금리 인상이나 부동산 시장 변동에 대비해 자금 회전을 용이하게 해 회원 선호도와 충성도가 높다.
최근에는 온라인 비대면 거래인 P2P 금융의 특성으로 발생하는 소비자 소통 부분을 개선하고자, 제1회 소딧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앞으로 적극적인 투자자 소통을 통해 서비스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업체는 전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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