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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금융 코리아펀딩, 핸디소프트 공모주 청약을 위한 공모주펀딩 진행

최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11.16 15:43

수정 2016.11.16 15:43

P2P금융 코리아펀딩, 핸디소프트 공모주 청약을 위한 공모주펀딩 진행

P2P금융 전문기업 코리아펀딩은 16일 오전 10시에 국내 1세대 소프트웨어 개발사 ‘핸디소프트’의 공모주 청약에 필요한 자금을 모집하기 위한 ‘공모주펀딩 4호’ 상품을 출시했다.

공모주펀딩을 통해 펀딩신청자는 공모주에 대한 투자를 늘릴 수 있으며 투자자는 초단기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공모주펀딩 4호의 연 수익률은 16%이고 투자 기간은 2일이며 목표금액은 3억원이다.

공모주펀딩의 최대 장점은 투자금 상환이 빠르다는 점이다.

확보한 공모주에 대한 비용만 지급하고 나머지 돈은 상환받는 시스템이다.

증권사에서 배정일인 11월 18일에 잔여 청약증거금을 투자 신청자의 공모청약 증권계좌로 지급해준다.
그 후 코리아펀딩으로 상환돼 투자자들에게 배분되는 투자 상품으로 투자의 리스크가 거의 없다. 코리아펀딩은 투자 신청자의 증권계좌를 질권 설정해 안전한 투자 조건을 마련했다.

투자 신청자는 16일에 KB투자증권을 통해 진행되는 핸디소프트의 공모주 청약에 필요한 청약증거금을 사용할 목적으로 투자 신청을 했다. 상장 예정일은 11월 24일이다. 1주 당 공모가는 5600원이며 총 공모금액은 106억원이다.

기관 투자자 수요 예측에서는 총 319개의 기관이 참여했으며 경쟁률은 262대 1이었다.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에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핸디소프트는 그룹웨어 개발과 네트워크 장비 판매 등 기술력을 인정받은 분야에만 집중 투자하며 2015년 6월 코넥스 시장에 상장 한 후 다시 코스닥시장으로 이전 상장한다.

전자결제와 이메일, 사내게시판, 일정관리 등 그룹웨어 솔루션으로 국내 공공시장의 약 44% 점유율을 확보한 데 이어 중국과 인도네시아 등 해외시장 진출도 추진 중이다.

그룹웨어란 기업이나 기관,단체의 구성원들이 컴퓨터로 연결된 작업장에서 서로 협력해 업무효율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소프트웨어를 가리킨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의하면 글로벌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 규모는 2015년 1750억 달러(한화 약 196조2275억원)에서 2016년 2040억 달러(약 228조7452억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최근 5년새 매년 20%에 가까운 성장세를 보이며 IT 기업의 미래 먹거리로 부상한 상황이다.

코리아펀딩 김해동 대표는 “핸디소프트는 그룹웨어솔루션 분야에서 업계 1위며 상장 후 사물인터넷(IoT)와 커넥티카 등 신성장동력도 준비 중인 비전있는 기업”이라며 “이번 공모주펀딩 4호를 통해 투자 신청자에게는 더 많은 공모주를 배당 받을 수 있도록 하고 투자자에게는 높은 수익률과 안전하고 신속한 투자금 상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공모주펀딩 투자모델은 경쟁사에서 유사한 상품으로 따라하지 못하도록 특허도 출원 중이다.


공모주펀딩이란 상장이 확정된 공모주(IPO) 청약 진행 시 필요한 청약자금을 투자신청자에게 조달하는 코리아펀딩의 P2P금융 상품이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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