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취업

뽑고 싶은 신입사원 요건, ‘전공’ 보다 '인성'

김아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11.22 10:14

수정 2016.11.22 10:14

뽑고 싶은 신입사원 요건, ‘전공’ 보다 '인성'
기업들이 신입사원 채용 시 전공 보다는 지원자의 인성을 더 중요하게 평가하는 경향이 높았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기업 채용담당자 834명을 대상으로 ‘신입사원 채용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사항’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복수응답) ▲인성 및 됨됨이를 가장 중요하게 평가한다는 응답이 48.6%로, 2위를 차지한 ▲전공분야 및 전문지식(32.5%) 보다 16.1%P나 높았다. 다음으로 ▲오랫동안 근무할 사람인지를 평가한다 28.7% ▲인턴경험 등 지원분야 경력을 본다 19.5% ▲기업문화와 어울리는 사람인지를 본다 15.0% ▲관련분야 자격증을 본다 12.5% 순이었다. 이 외에 ▲비즈니스 매너(8.5%) ▲호감 가는 인상(5.0%) ▲학벌 및 출신학교(5.0%) 등의 소수의견도 있었다.

이들 기업들은 신입사원 채용 시 최소 3년~5년 정도는 근무하길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3년 정도 근무를 기대한다는 응답이 37.2%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5년 20.4% ▲2년 18.3% ▲1년 12.1% 등의 순이었다.
실제 우수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기업들이 도입하고 있는 프로세스로는(*복수응답) ▲스펙 기준(학력, 어학점수 등)을 완화했다는 응답이 35.9%로 가장 많았으며, 근소한 차이로 ▲채용절차를 간소화 했다는 응답도 32.6%로 많았다.
이 외에 ▲이력서 항목 수 축소(29.1%) ▲심층면접(합숙면접.미션수행 등) 도입(25.4%) ▲오디션. 현장채용 도입(21.6%) ▲블라인드(무자료) 면접(21.5%) ▲직무 에세이 및 과제 제출(15.5%) 등의 순이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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