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패스트캠퍼스, 기업 교육(HRD) 시장 진출

최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11.23 09:04

수정 2016.11.2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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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실무 교육기관 패스트캠퍼스가 이제 B2B 기업 교육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데이터사이언스, 마케팅, 스타트업, 프로그래밍 등 8가지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기업 내 임직원 대상 기업 교육(HRD)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현업 전문가를 섭외해 현장과 시간차 없는 B2C 실무 교육을 제공했던 패스트캠퍼스는 데이터사이언스와 같이 최근 주목받고 있는 분야의 실무 교육을 기업 차원에서 진행하고 싶다는 기업 인사담당자들의 꾸준한 수요를 반영해 전 커리큘럼 현업 전문가 투입을 원칙으로 기업 교육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패스트캠퍼스의 기업 교육 프로그램 제공 방식은 크게 두가지로, 기업 맞춤 교육 프로그램 제공과 파트너십 체결로 나뉜다.

기업 맞춤 프로그램의 경우, 고객사가 현재 마주하고 있는 사업 방향과 내부 교육 목적을 파악한 뒤 이를 토대로 고객사에 최적화된 맞춤 커리큘럼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대부분의 임직원에게 생소할 수 있는 데이터사이언스, 프로그래밍 분야는 맞춤 난이도 조절과 실무와 가장 밀접한 커리큘럼 설계로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기업 간 파트너십 체결은 패스트캠퍼스와 제휴를 체결한 기업 임직원들이 기존 패스트캠퍼스 수업을 할인된 가격으로 수강할 수 있는 방식이다.
또한 정기적으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패스트캠퍼스의 신규 교육과정들을 소개받을 수 있다.

패스트캠퍼스 맞춤형 기업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 기업은 삼성화재(데이터 사이언스), 롯데마트(디지털 마케팅 ), 티켓몬스터(데이터 사이언스 및 디지털 마케팅), 한국관광공사(관광벤처기업 대상, 디지털 마케팅) 등이 있으며, 파트너사로는 이베이코리아, 롯데액셀러레이터, 서울테크노파크, 한솔 P&S 등이다.
특히 분야별 인기 강의로는 '파이썬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R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머신러닝' , '디지털 마케팅·그로스해킹과 구글애널리틱스·카피라이팅', ‘전략기획’, ‘스타트업 DNA를 활용한 조직 운영원리’ 등이 있다.

패스트캠퍼스 이강민 대표는 “빠르게 변하는 업무 현장의 노하우는 현업 실무자에게 배워야 한다”며 “그동안 B2C 교육을 진행하면서 누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사 임직원들의 교육 효과를 극대화할 것”라고 전했다.


한편, 패스트캠퍼스는 2013년 말 실무교육시장에 진출해 현재까지 졸업생 약 1만여 명을 배출했으며, 데이터사이언스, 프로그래밍, 파이낸스, 마케팅, 비즈니스, 크리에이티브(디자인), 스타트업, 외국어 등 각 분야별 업계 현직 전문가들로부터 현장과 시간차 없는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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