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 들어 성실한 의정활동과 민생 안정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여야 국회의원 24명이 '2016 지방자치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23일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지방자치TV(회장 박상규) 주최와 지방자치행정대상조직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제 2회 2016지방자치의정대상'시상식에서 그동안 의정활동에 헌신해 온 국회의원 24명이 영광의 수상자로 결정됐다.
'대한민국 의정대상'은 국민을 대표하는 민의의 전당 국회에서 풀뿌리 민주주인 지방자치 발전과 국민을 위한 뛰어난 의정활동을 인정받은 여야 정치인들에게 수상된다.
시상식에는 24명의 수상자들을 비롯해 선정규 부패방지위원회 위원장, 박상규 지방자치TV 회장, 최충웅 조직위원장(현 경남대 석좌교수,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특별위원장) 등 정관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성료됐다.
시상식에 앞서 국민의당 황주홍 의원의 '중앙에서 지방으로의 분권'이라는 주제의 특강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강연은 중앙에 집중된 각종 행정 사무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선 지방자치단체로 대거 이양돼야 한다는 정책적 당위성을 비롯해 지방자치의 성숙기에 접어든 현 시점에서 필요한 국가사무의 지방 이양 대상 의제에 대해 국회의원으로서 평소 느낀 감회와 소회를 실제 사례 중심으로 소개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심사평가 기준안은 ▲기관 및 단체의 추천 ▲법안발의 ▲국회출석률 ▲지역구활동 ▲국정감사활동 등 5개 부문을 종합평가했다.
심사평가에 참여한 최충웅 조직위원장은 "이번 심사의 경우 더욱 심도 있고 종합적이며 객관적인 입체적 평가를 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정치권의 관심이 더욱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상규 회장은 "정치가 결국 민생안정을 위한 정책적 수단인 만큼 앞으로 더욱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민의의 정치가 됐으면 한다"며 "대화와 타협을 통한 생산적 정치 구현이 정치의 목적인 만큼 더욱 더 많은 수상자가 배출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회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대한민국 의정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으신 여야 의원님께 진심으로 축하를 드리며 국민을 위한 한 해의 노고에 가장 값진 선물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자치TV도 각 지역의 생생한 정보와, 문화, 여행, 특산품 등 여러 가지 소식을 전국에 알림으로써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문화 소통에 기여해 각 지역의 균형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의원은 "앞으로 국민을 위해 더 열심히 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오로지 국민을 보고 국민만을 위해 국정에 전념해 국민이 스스로 따를 수 있는 리더십을 발휘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차기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오늘 상을 주신 것은 올바르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인다"며 "100만 촛불이 모이는 국민들의 분노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없애야 한다고 생각하고 재벌개혁을 통해 경제 불평등을 해소하고 검찰개혁을 통해 대한민국의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지속적으로 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2016 대한민국 의정대상 수상자 명단
▲전남 해남·완도·진도군 윤영일 ▲경기 성남시중원구 신상진 ▲경기 용인시 갑 이우현 ▲경기 구리시 윤호중 ▲충남 홍성군예산군 홍문표 ▲서울 은평구 갑 박주민 ▲서울 영등포구 갑 김영주 ▲광주 동구남구 갑 장병완 ▲서울 구로구 을 박영선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군 황주홍 ▲경기 광주시 을 임종성 ▲전남 영암·무안·신안군 박준영 ▲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군 안호영 ▲전남 여수시 을 주승용 ▲대구 달서구 병 조원진 ▲대구 서구 김상훈 ▲경기 화성시 을 이원욱 ▲서울 중랑구 갑 서영교 ▲강원 동해·삼척시 이철규 ▲경기 오산시 안민석 ▲전남 여수시 갑 이용주 ▲청주 상당구 정우택 ▲경기 수원시 갑 이찬열 ▲경기 수원시 정 박광온
haeneni@fnnews.com 정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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