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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스키시즌] 하이원 리조트, 리프트·곤돌라 안전센서 교체.. 오후권 오픈시간 30분 앞당겨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11.24 17:22

수정 2016.11.24 17:22

[반갑다, 스키시즌] 하이원 리조트, 리프트·곤돌라 안전센서 교체.. 오후권 오픈시간 30분 앞당겨

올해 10주년을 맞은 강원도 정선 하이원스키장이 25일 개장을 목표로 2016-2017시즌 개장 준비로 분주하다. 하이원은 올해 시설과 인력운용에 있어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준비 중이며 스키장을 찾을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하이원은 올해 스키장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개장 준비에 나섰다. 슬로프 사고다발지역에는 2~3중으로 안전펜스를 설치하고 고객들을 이송하는 리프트 6기와 곤돌라 3기의 안전센서 및 전기부품을 교체 및 시운전을 마쳤다. 리프트 운전 담당자 7명이 올해 삭도교통관리자 등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미리 사고를 예방하고 신속한 대처를 위해 슬로프 1면당 1명이상의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해 운영한다.


하이원 스키장의 '오후권'은 기존보다 30분 앞당겨져 오후에 도착한 고객들이 좀 더 이른 시간부터 이용할 수 있게 배려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주간 동안 즐길 수 있는 08, 09권, 오전권, 오야권, 야오권 등을 준비해 고객들이 시간에 맞춰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하이원스키장은 최고의 시설로도 유명하지만 설질이 우수하기로 정평이 나 있다. 하이원은 팬 제설기 72대와 건 제설기 701대를 운영해 고객에게 최고의 설질을 제공하고 있다. 하이원은 초보자도 정상에서 즐길 수 있도록 제우스와 아테나 슬로프를 정상부터 시작하도록 조성했다. 마운틴, 힐, 밸리 장비대여소에서 최신 스키 4500개, 보드 2000개를 마련했으며 스키.보드 장비 시즌 렌탈제를 신규 도입해 운영할 계획이다.

하이원은 4계절 복합리조트에 걸맞게 다양한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3개의 호텔과 3개의 콘도 등 모두 1827개의 객실이 겨울철 스키어와 보더를 기다리고 있다.
3개의 콘도에 각각 장비렌탈과 매표소를 설치해 고객 동선을 최소화했다.

하이원리조트는 또 노천탕인 하늘샘과 바다샘을 숙박객들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강원랜드의 잔디광장을 따라 걷다 보면 드라마 '식객'의 촬영장소인 운암정을 만날 수 있으며, 강원랜드호텔에서 출발해 화절령과 도롱이연못을 거쳐 하이원호텔로 돌아오는 '하늘길 운탄고도'는 겨울철 은빛 설원을 걷는 눈꽃 트레킹 코스로 인기가 높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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