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종목▶
인터로조는 2000년 설립되어 의료기기인 콘택트렌즈를 생산, 판매하는 업체다. 글로벌 콘택트렌즈 시장은 80억달러 규모로, 아큐브(J&J)가 37%, Alcon(노바티스) 17%, Cooper 15%, 바슈롬(밸리언트)이 11%를 차지해 4개 회사가 80% 시장을 점하고 있다.
인터로조는 데일리 렌즈 판매 확대, 뷰티(서클렌즈) 제품 확대, 수출 확대로 시장 성장률인 6%을 상회 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3·4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대비 23% 성장한 52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6% 증가한 172억원을 기록했다.
곽진희 연구원은은 "인터로조의 과거 3년간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이 26% 수준으로 글로벌 시장에 비해 높은 성장률 지속하고 있다"며 "고정비 비중이 높았던 원데이 렌즈의 매출액 증가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2015년부터 매출액 증가 율을 상회하는 영업이익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해 2017년 에도 국내와 수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곽 연구원은 "컨센서스 기준 인터로조의 주가대비수익률(PER)은 2017년 18.7배인데, 실적 가시성이 높고 탄탄한 비즈니스 영역에 있기 때문에 과거 4년 평균 24.7배는 충분히 적용 가능하다 고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