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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도심 속 연인들을 위한 실내 데이트 장소는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12.12 09:16

수정 2016.12.12 09:16

그레뱅 뮤지엄 한류우드
그레뱅 뮤지엄 한류우드

잦은 기습한파가 올 거라는 기상청의 예보는 연인과의 데이트 장소를 고민하게 한다. 추위를 핑계로 집에만 있을 수는 없고, 교외로 나가 겨울 스포츠를 즐기자니 다소 부담스럽기도 하다.

추운 겨울, 연인과 무엇을 하며 어떻게 여가 시간을 보내야 할지 고민이 될 때 조금만 눈을 돌려보면 다양한 데이트 코스가 도심 속 곳곳에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포토제닉 커플’, ‘다이내믹 커플’, ‘트렌디 커플’ 등 성향에 따라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사진촬영이 취미인 ‘포토제닉 커플’이라면 월드 셀러브리티 밀랍인형 박물관 그레뱅 뮤지엄으로

특별한 장소에서 둘만의 ‘인생샷’을 남기고 싶은 커플이라면 전 세계 유명인사들의 밀랍인형을 만나 세계 여행을 즐기고, 다양한 앵글의 사진도 마음껏 찍을 수 있는 ‘그레뱅 뮤지엄’을 추천한다.

세계 최고 월드 셀러브리티 밀랍인형 박물관인 그레뱅 뮤지엄은 전 세계 각국, 각 분야에서 손꼽히는 유명인사의 밀랍인형이 전시된 곳으로 유명하다.
이 밀랍인형은 셀러브리티와의 대화, 실측, 3D 프린팅 기법의 적용과 각 분야의 장인들이 6개월 이상의 기간에 걸쳐 극사실주의에 기반하여 제작하기 때문에, 관람객은 마치 ‘실제 인물을 눈앞에서 만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박물관을 방문한 연인들은 각 인물에 걸맞은 컨셉을 바탕으로 조명, 음악 등이 세팅 된 15개의 테마별 전시 공간에서 월드 셀러브리티를 만난다. 싸이, 이민호, 지드래곤 등의 한류스타부터 마릴린 먼로, 마이클 잭슨 등의 세계적 문화 아이콘, 김연아, 마이클 조던 등의 스포츠 스타까지 문화, 사회, 역사, 정치 등 각계각층의 유명인사80여 명의 밀랍인형과 마음껏 기념 촬영을 하며 데이트를 즐길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비행기 조종 시뮬레이션 게임, 밀랍인형 제작 디지털 체험 등 8가지의 특별한 인터랙티브 게임을 즐기고, 이때 촬영된 사진 및 동영상을 개인 이메일로 발송해주는 그레뱅 뮤지엄만의 특별한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운동을 사랑하는 ‘다이내믹 커플'이라면 아이스 스케이팅을 즐길 수 있는 그랜드 하얏트 호텔로

겨울 스포츠를 사랑하는 ‘다이내믹 커플’에게는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의 아이스링크로 가볼 것을 권한다.

그랜드 하얏트의 아이스링크는 아름다운 한강, 눈 쌓인 서울 남산 등 도심 속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스케이팅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약 300평 규모의 광활한 얼음 위에서 좋아하는 사람들과 스케이팅을 즐기다 보면 겨울 추위는 사라지고 즐거움은 배로 커진다.아이스 스케이팅 강습도 준비되어 있어 아이스 스케이팅 경험이 없는 사람들도 쉽게 도전해 볼 수 있다.

현재 특별 프로모션이 진행되어, 할인된 가격으로 아이스링크 이용이 가능하다. 18일까지 이용 가능한 ‘아이스링크 20주년 기념 특별 프로모션’을 이용할 경우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아이스링크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내년 2월 28일끼지 진행하는 ‘윈터 온 아이스(Winter on Ice) 패키지’를 활용할 경우 아이스링크를 비롯해 객실, 실내 수영장 등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문화 콘텐츠를 즐기는 ’트렌디 커플’이라면 독특한 콘텐츠와 분위기가 있는 현대카드 라이브러리로

트렌디한 음악, 디자인 등 요즘 유행하는 콘텐츠부터 깊이 있는 전문적 콘텐츠까지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즐기는 ‘트렌디 커플’이라면 현대카드 라이브러리 시리즈를 방문해보자.

가회동에 위치한 디자인 라이브러리, 청담동에 위치한 트래블 라이브러리, 그리고 이태원에 위치한 뮤직 라이브러리는 ‘공간 마케팅’ 트렌드를 선도해 온 공간이다. 개점 이래로 지금까지 각 분야를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는 장서, 음반 등의 콘텐츠와 분위기 있는 공간 구성, 그리고 특별 기획전 개최 등을 통해 많은 연인의 데이트 코스로 주목받아 왔다.


현재 뮤직 라이브러리에서는 내년 1월 31일까지 세계적 록밴드 콜드플레이의 ‘Complete Collection’을 집중 조명하는 전시가 열리고 있으며,지난 6월에는 희귀 LP 등을 비롯한 1만여 장의 LP를 보유한 대형 레코드 숍인 ‘바이닐 앤 플라스틱’이 뮤직 라이브러리 인근에 오픈 하여 20-30대의 젊은 커플들의 음악 놀이터가 되고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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