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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준비한 산더미 크리스마스 선물.. '트리가 안보여'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12.15 10:05

수정 2016.12.15 10:05

사진=엠마 태핑 페이스북
사진=엠마 태핑 페이스북

세 명의 자녀를 위해 300개가 넘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한 여성이 있다.

13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등은 영국 맨섬에서 살고있는 여성 엠마 태핑(27)씨가 이번 크리스마스에 자신의 세 자녀를 위해 각각 96개의 선물을 준비했다고 보도했다.

올해 선물에 쓴 돈은 2000파운드(약 296만원)정도. 14살과 9살이 된 딸 두 명과 막내 아들을 두고 있는 그는 7월부터 선물 준비에 나섰다.

엠마씨는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1500파운드(약 222만 원)을 들여 자녀들에게 각각 87개의 선물을 사줬다 과도한 선물로 아이들을 망친다는 비난을 받았다. 과소비에다 아이들을 응석받이로 키운다는 것이다.


하지만 올해에도 어김없이 엠마씨는 산더미 같이 쌓인 선물을 공개했다.


또다시 논란이 일자 엠마씨는 영국 채널5와의 인터뷰에서 "선물을 뜯는 아이들의 얼굴을 보는 것은 값을 매길 수 없다"며 "일년내내 그런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이 같은 선물 공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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