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아시아나항공, A380 6대 도입 완료…중장기 성장기반 구축 박차

조지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12.25 10:50

수정 2016.12.25 10:50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23일 A380 6호기를 도입하며 3년간 장거리 노선 경쟁력 강화 플랜을 완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김수천 사장(왼쪽 다섯번째)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인천국제공항 주기장에서 진행된 '아시아나항공 A380 6호기 도입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fnDB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23일 A380 6호기를 도입하며 3년간 장거리 노선 경쟁력 강화 플랜을 완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김수천 사장(왼쪽 다섯번째)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인천국제공항 주기장에서 진행된 '아시아나항공 A380 6호기 도입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fnDB

아시아나항공이 여섯번째 A380 비행기를 도입하며 장거리 노선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아울러 아시아나항공은 내년부터 오는 2025년까지 차세대 중대형 항공기를 대거 도입해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도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3일 A380 6호기를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신규 도입된 아시아나항공 A380 6호기는 26일부터 인천~시드니 노선에 동계 성수기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투입된 후, 내년 3월부터는 인천~프랑크푸르트 구간을 매일 운항하게 된다.

아시아나항공은 6대의 A380을 활용, 장거리 노선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기재운용의 효율성을 극대화 한다는 방침이다.
최신예 초대형 항공기인 A380을 △LA(일 2회) △뉴욕(일 1회) △프랑크푸르트(일 1회) 등에 투입해 이들 노선의 공급력을 확대하고, 장거리 노선 환승 수요 유치에도 더욱 적극 나설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A380 도입 완료에 이어 내년부터 차세대 중대형 항공기 A350 30대, 오는 2019년부터는 A321-NEO 25대를 2025년까지 순차 도입해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을 위한 항공기 로드맵을 완성할 계획이다.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아시아나항공은 최신예 A380 항공기를 미주·유럽·대양주 노선에 집중 투입해 이들 장거리 노선의 경쟁력을 높이고, 프리미엄 항공사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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