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구로경찰서, ‘여성안심 맵’ 특별 형사활동 실시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12.27 16:20

수정 2016.12.27 16:20

구로경찰서, ‘여성안심 맵’ 특별 형사활동 실시

구로경찰서는 여성 대상 강력범죄로 인한 지역주민의 불안감 증대를 막기 위해 ‘여성안심 맵(MAP)’ 특별 형사활동을 내년 1월 31일까지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연말연시를 맞아 국민들이 치안상황에 대해 심리적 불안감을 갖지 않도록 가시적 경찰 활동을 강화하는 것이다.

여성 안심맵(MAP)이란 범죄발생 지역, 귀갓길 여성 범죄 취약지역 등 범죄로부터 취약한 지역에서 프로파일링 시스템 분석, 연말연시 가시적 형사활동 등을 벌이면서 가용 형사력을 특정 지역에 집중하는 것이다.

경찰은 2015년도 여성범죄 다수 발생지역, 2016년 여성범죄 다수 발생지역, 귀갓길 여성범죄 취약지를 분석, 공통적인 지표와 지역을 도출해 범죄발생 예상 지역 4곳을 선정했다. 선정지역은 오류역 일대, 개봉역 일대, 남구로역 및 구로디지털단지역, 구로역~신도림역 경인로 구간으로, 술집 등 유흥밀집 지역으로 치안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다.

구로경찰서는 여성 대상 강도·강간 등 강력범죄부터 여학교 주변 속칭 ‘바바리맨’, 원룸촌 등 여성 밀집 지역 내 성범죄, 여성 혼자 근무하는 주점·편의점·노래방 상대 금품갈취, 업무방해 등 동네 조폭, 여성 상대 상습 데이트 폭력 사범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김소년 구로경찰서장은 “연말은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여성들의 안전이 위협 받을 수 있는 시기이다.
여성안전을 지켜내기 위해 경찰서의 모든 경력을 집중해 강력범죄에 적극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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