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 글로벌 투자 확대' 수혜주는

중화권 스마트폰업체 수요↑.. OLED 장비관련 산업 성장
비아트론.에스에프에이. AP시스템 등 주목할 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주에 주목하라.'

OLED를 탑재한 스마트폰 수요 증가 속에 장비주에 주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애플의 아이폰을 시작으로 중화권업체들의 도입 증가 등 향후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OLED스마트폰 수요는 2015년 2억6000만대에서 오는 2020년에는 8억3000만대로 연평균 26% 성장할 전망이다.

수요 성장을 이끄는 3가지 축은 애플과 오포(Oppo), 비보(vivo), 화웨이(Huawei) 등 중화권 업체들의 도입 증가다. 여기에 삼성전자도 중저가 모델에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

연간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 14억대 중 2억대를 판매하는 애플이 2017년, 2018년 각각 30%, 100% 도입한다고 단순 추정해도 전체 OLED스마트폰 수요가 20~80%가 늘어날 수 있다.

중소형 패널 수요의 10% 초반에 해당되는 노트북, VR(가상현실)등 기타 제품 확장 가능성, 현재 스마트폰 대비 필요 면적이 2~3배로 늘어나는 폴더블 스마트폰의 2018년 도입 가능성을 감안시 실제 수요량은 예상을 웃돌 수 있다.

지난해 OLED 장비업체들의 1차 주가 상승이 애플향 삼성디스플레이의 투자 기대감으로 진행됐다면 올해부터는 해외업체들의 연간 중소형 OLED투자 확대에 따른 2차 랠리가 예상된다는 점이다.


증권업계는 향후 4년 간 누적 글로벌 중소형 OLED 투자금액은 50조원으로 예상돼 OLED 장비산업이 '빅사이클'을 맞이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윤영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전례에 없던 대규모 투자로 장비업체 전반에 걸친 수혜는 당연한 상황"이라며 "다만, 장비의 공정 내 중요도, 시장 내 경쟁상황, 업체의 기술력, 주요 고객사 납품 이력을 기준으로 유망종목을 선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윤 연구원은 최선호주로 비아트론, 에스에프에이를 꼽고, 관심종목으로 AP시스템을 제시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