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죽음의 계곡을 건너라”...한밭대, 창업·사업화교육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1.11 14:56

수정 2017.01.11 14:56

한밭대가 산학협력기술개발사업 참여기업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실시하고 있는 ‘기술사업화’ 교육 과정 모습.
한밭대가 산학협력기술개발사업 참여기업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실시하고 있는 ‘기술사업화’ 교육 과정 모습.
한밭대학교는 11일 오전 산·학협력기술개발사업 참여기업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의 하나로 유성구 관평동 한밭대 대덕캠퍼스에서 ‘창업·기술사업화’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교육에는 연구마을입주기업 등 산·학협력 참여기업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기술사업화(TEC·Technology Entrepreneurship, Commercialization)'은 미국, 유럽 등 전 세계에서 사용 중인 기술사업화 교육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기술을 어떻게 확보하고, 독특한 기술을 기반으로 많은 매력적인 제품 및 서비스 아이디어를 도출하며, 시장에 이를 잘 연결할 수 있는 기술사업화 방법론을 제공하는 교육이다.

이번 교육은 한밭대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가 주최하는 프로그램으로, 자격증 위주의 기술사업화 교육과정이 아닌 미국, 유럽 등 전 세계에서 사용 중인 기술사업화 교육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마련한 교육이다.

교육을 통해 중소벤처기업들이 현장에서 많이 접하게 되는 기술확보의 어려움 해소, 독특한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매력적인 제품 및 서비스 아이디어 도출, 이를 시장에 잘 연결 할 수 있는 기술사업화 방법론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세부 교육내용은 △기술의 탐색 및 아이디어 도출 △타당성을 위한 정보수집 방법론 △비즈니스 모델 및 전략 △추정재무제표 △사업계획서 작성 등으로 이뤄지며, 수업은 이론과 실습 및 팀단위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교육은 창업·기술사업화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필독서인 ‘죽음의 계곡을 건너다(Traversing The Valley of Death)’를 바탕으로 진행 된다.

이 책의 번역자 이자 강사로 참여하는 코리아 TEC소장인 최종인 한밭대 교수는 10여년간 창업교육과 기술사업화를 대학과 산업계에서 진행했으며, 창업대학원 단장과 창업대학원 협의회장을 역임했고 ‘대학 창업교육 5개년 계획’ 수립에 참여했다.


이택영 센터장은 “기술사업화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의 사업화에 많은 어려움를 겪고 있는 지역중소·벤처기업의 기업경쟁력을 높이고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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