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히트 원더' 게임사들

신작 내놓으며 시장 공략 스마일게이트'소울워커'등 국민게임 타이틀에 도전

넥슨이 오는 12일 출시할 예정인 모바일게임 '던전앤파이터 혼' 이미지
크로스파이어의 스마일게이트, 애니팡의 선데이토즈 등 대박 게임 하나로 이름을 알린 뒤 히트작을 내지 못하고 있는 일명 '원 히트 원더' 게임사들이 올해 본격적으로 새로운 대박을 만들겠다며 꿈틀대고 있다. 제2의 크로스파이어, 애니팡 만들기 노력을 통해 국내 게임시장에 콘텐츠가 다양화되고, 새로운 히트작을 만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와 선데이토즈 등 '원 히트 원더' 게임사들이 올해 새로운 게임으로 매출원 다양화에 나설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 "소울워커가 제2의 크로스파이어"

스마일게이트는 대표적인 '원 히트 원더' 게임사다. 총싸움게임 '크로스파이어'가 중국에서 큰 성공을 거두면서 연간매출 6000억원을 넘어섰다. 매출 규모만 놓고보면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과 견줄만한 대형 게임사다.

하지만 스마일게이트는 '크로스파이어' 성공 이후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자체 개발 인력을 확대하고 모바일게임도 여럿 출시했지만 줄줄이 쓴잔을 마셨다. 지금도 스마일게이트의 매출 대부분은 '크로스파이어'가 담당하고 있다. 절치부심한 스마일게이트는 온라인게임 퍼블리싱(배급)으로 '넥스트 크로스파이어' 찾기에 나선다. 라이언게임즈가 5년 동안 개발한 '소울워커'를 오는 18일 출시하는 것. '소울워커'는 애니메이션 같은 그래픽에 박진감 넘치는 액션이 특징인 게임이다.

■선데이토즈 '넥스트 애니팡' 찾는다

선데이토즈도 '애니팡' 성공 이후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회사다. '애니팡2', '애니팡3', '애니팡 포커' 등을 연달아 내놓고 있지만 '애니팡'의 인기를 넘어서지 못했다. '애니팡'이 전국민이 즐겼던 모바일게임이었던 만큼 이를 넘어서는 것은 쉽지 않았다. 선데이토즈는 올해 애니팡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한 게임들을 선보이고 애니팡 캐릭터 사업을 진행하는 한편 '넥스트 애니팡' 찾기에 나설 계획이다.


■'던파 혼', '삼국 블레이드' 성적표에도 관심 쏠려

오는 12일 출시될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혼'과 오는 13일 출시될 네시삼십삼분의 '삼국 블레이드'도 게임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온라인게임 시절 강자로 군림했던 넥슨이지만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는 지난해 게임대상을 받은 '히트' 외에 뚜렷한 흥행작이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던전앤파이터 혼'은 인기 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인 만큼 '히트'를 넘어서 넥슨의 모바일게임 대표작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