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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복지협의회 서상목 회장 취임식 성료..선진복지 5대과제 제시

정인홍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1.11 21:30

수정 2017.01.11 21:30

11일 열린 '2017 범사회복지계 신년인사회'에서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앞줄 왼쪽)과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앞줄 가운데)이 홍석현 중앙일보&JTBC 회장(뒷줄 왼쪽 두번째), 이심 대한노인회장 등 주요 내빈들과 함께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제공=한국사회복지협의회
11일 열린 '2017 범사회복지계 신년인사회'에서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앞줄 왼쪽)과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앞줄 가운데)이 홍석현 중앙일보&JTBC 회장(뒷줄 왼쪽 두번째), 이심 대한노인회장 등 주요 내빈들과 함께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제공=한국사회복지협의회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서상목 전 국회의원)는 11일 서울 마포구 한국사회복지회관 대강당에서 2017년 범 사회복지계 신년인사회 및 제32대 회장 취임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행사에는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노웅래·박광온 의원, 정의당 윤소하 의원, 홍석현 중앙일보&JTBC 회장, 신경식 대한민국 헌정회장,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 이심 대한노인회장,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 최성재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 신언항 인구보건복지협회장 등 사회복지계 인사 250여명이 참석했다.

서상목 회장은 취임사에서 △사회복지전달체계 정립 △복지시장 변화 적극 대응 △나눔문화 활성화 △한국형 복지모델 세계화 추진 △직원 역량강화 및 처우개선 등 선진복지한국을 향한 5개 도전 과제를 제시했다.

서 회장은 "2015년'사회보장급여법'제정으로 공공부문의 전달체계는 시군구 사회보장협의체와 읍면동 복지허브화 사업을 중심으로 그 골격이 갖춰졌다"며 "반면 민간부문의 전달체계는 사회복지사업법 개정이 지연되면서 그 역할이 불명확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따라서 사회복지사업법의 조속한 개정을 통해 시군구 사회복지협의회 설치를 의무화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진엽 복지부 장관은 신년사를 통해 "정부의 복지정책 성과가 일선 현장에 제대로 전달되기 위해서는 민간복지 영역의 참여와 상호협력이 중요하다"며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전달체계의 중심이 돼 정부와 민간영역과의 상호협력에 중추적 역할을 다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haeneni@fnnews.com 정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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