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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비 결혼.. "그녀는 저에게 최고의 선물입니다"

이미옥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1.17 15:27

수정 2017.01.17 15:27

사진=비 인스타그램
사진=비 인스타그램


가수 겸 배우 비와 배우 김태희가 결혼 관련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비는 17일 자필 편지를 통해 "이제 저는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훌륭한 남편이자 남자가 되려고 합니다"라고 결혼소식을 알렸다.

이어 "김태희는 제가 힘들 때나 행복할 때나 변치 않고 늘 제 곁을 지켜주며 언제나 많은 것들로 감동을 줬습니다. 이제 신뢰가 쌓이고 사랑이 커져 결실을 맺게 됐다"고 결혼 심경을 전했다.

또한 자필편지 마지막에 "그녀는 저에게 최고의 선물입니다"라며 김태희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김태희의 소속사 루아엔터테인먼트 측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태희와 비가 서로의 가장 소중한 반려자로 연을 맺는다"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어 "그동안 연인으로서 사랑을 키워오며 마음과 신뢰가 쌓여 드디어 너무도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되었다"며 "시국이 불안정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이기에 결혼식은 최대한 조용하고 경건하게 천주교 성사로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오는 19일 모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한편 비, 김태희는 지난 2011년 가을 한 광고 촬영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가 2013년 1월 1일 열애설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팬들을 깜짝 놀래켰다. 이후 긴 시간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가 결국 열애를 인정했다.
당시 두 사람은 2012년 말부터 교제를 시작해왔다고 알렸다.

onnews@fnnews.com fn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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