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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최경민 교수-UC버클리대 공동연구팀, 친환경 신소재 개발 성공

연지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1.18 09:07

수정 2017.01.18 09:07

숙명여대 최경민 교수-UC버클리대 공동연구팀, 친환경 신소재 개발 성공


숙명여대 최경민 교수( 사진) 연구팀이 친환경 미래기술로 주목받는 인공광합성을 구현하기 위한 신소재를 개발했다. 향후 태양에너지를 이용하는 연관 산업에 널리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8일 숙명여대에 따르면 최경민 교수와 미국 UC버클리대 화학과 Omar M. Yaghi 교수 및 Peidong Yang 교수 공동연구팀은 금속유기구조체를 플라즈모닉 나노입자에 코팅해 새로운 형태의 광촉매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 내용은 미국화학회가 발간하는 화학분야 톱10 학술지 Journal of the American Chemical Society (IF:13.038)에 발표됐다.

인공광합성 기술은 태양에너지를 이용해 이산화탄소를 고부가가치의 화학소재 및 연료로 전환시키는 친환경적인 미래기술로 부각되고 있다.
최 교수에 따르면 이러한 기술을 구현하려면 태양빛을 받아 원하는 화합물의 합성을 위한 촉매작용을 하는 광촉매의 개발이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최 교수와 UC버클리대 공동연구팀은 분자형태의 광촉매를 다공성 금속유기구조체 내부에 고정하고 최적화함으로써 높은 안정성과 선택성을 가지는 광촉매적 금속유기구조체를 제조하고, 이를 플라즈모닉 나노입자의 표면에 코팅하여 고효율, 고선택성, 고안정성을 가진 이산화탄소 환원용 플라즈모닉 광촉매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다양한 기능성 및 촉매적 성질을 가지는 분자형태의 광촉매와 이를 최적화시킬 수 있는 구조를 가진 금속유기구조체 그리고 플라즈모닉 나노입자의 조합들을 통해 물 분해, 수중 오염물 제거, 미세먼지 제거 및 휘발성유기화합물변환 등 다방면으로 쓰일 수 있는 플라즈모닉 광촉매를 개발하는데 널리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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