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게임 맞수 열전] '던파 혼' 적들 물리치는 손맛 짜릿.. '삼국블레이드' 익숙한 캐릭터 강점

허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1.20 17:15

수정 2017.01.20 17:15

같은 날 출시, 맞대결 나선 모바일 액션게임
사방에서 몰려드는 적들을 무기로 베고, 하늘 높이 날아올라 땅에 있는 몬스터에게 강력한 타격을 가한다. 화려한 그래픽을 자랑하는 필살기 마법기술(스킬)로 수십명의 적들을 한번에 몰살시키는 짜릿함, 게임 시장에서 액션게임이 인기를 끄는 이유다.

정초부터 게임시장에 눈에 띄는 모바일 액션게임 2종이 동시에 나타나 게이머들의 맘을 설레게 하고 있다. '던전앤파이터 혼'과 '삼국블레이드'가 그 주인공이다.

넥슨코리아와 네시삼십삼분은 지난 12일 '던파 혼'과 '삼국블레이드'를 각각 출시했다. '던파 혼'과 '삼국블레이드'는 액션게임을 좋아하는 게이머들이 손꼽아 기다렸던 기대작. 기대작 2종이 같은날 동시에 출격, 진검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넥슨코리아 '던전앤파이터 혼'
넥슨코리아 '던전앤파이터 혼'

■'던파 혼', 출시되자마자 이름값 '톡톡'

'던파 혼'은 지난해 모바일게임 '히트'로 게임대상을 수상한 넥슨의 야심작이다. 온라인 액션게임 시장을 평정한 '던파'를 모바일로 이식했다. '던파'는 전세계 5억명 이상이 즐기는 인기 게임이다. 매년 열리는 '던파 페스티벌'에는 수천명의 게이머들이 몰린다. 이런 인기게임이 모바일게임으로 재탄생했으니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던파 혼'은 출시와 함께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게임 순위 1위를 차지하며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던파 혼' 이용자는 귀검사, 격투가, 마법사 등의 캐릭터를 선택, 다양한 무기와 스킬로 적들을 물리치며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모바일버전에만 도입된 '혼 스킬'은 대규모 적들에게 강력한 타격을 입힐 수 있어 쾌감을 더해준다.

네시삼십삼분'삼국블레이드'
네시삼십삼분'삼국블레이드'

■익숙한 삼국지에 액션성 더한 '삼국블레이드'

'던파 혼' 출시일과 같은 날, 네시삼십삼분도 '삼국블레이드'를 선보였다. '삼국블레이드'는 지난 2014년 모바일 액션게임 '블레이드'로 모바일게임 최초의 게임대상을 거머쥐고 일사천리로 코스닥 상장까지 성공한 액션스퀘어의 차기작이다. 누구나 익숙한 삼국지 캐릭터에 이미 검증된 '블레이드'의 액션성을 더했다.

'삼국블레이드'는 이용자가 삼국지 속 주인공이 돼 '삼고초려', '적벽대전' 등에 참여하는 게임이다. 유비, 관우, 조조, 손권 등 널리 알려진 삼국지 캐릭터들이 사실적인 그래픽으로 등장한다.

이 게임 역시 화려한 액션이 강점이다. 관우로 청룡언월도, 장비로 장팔사모 등을 휘두르면서 적들을 물리치는 쾌감을 느낄 수 있다. 강력한 스킬로 공격하면 캐릭터가 부각되면서 스마트폰에 진동도 느껴져 몰입감이 탁월하다. 다양한 삼국지 장수들을 수집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삼국블레이드'는 같은 날 출시된 '던파 혼'에 인기순위는 뒤졌지만 매출 순위는 앞섰다. 20일 기준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 5위권으로 진입하면서 순항중이다.
'던파 혼' 매출 순위는 12위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