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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E1 '안녕', 아이튠즈 8개국 1위.. 박봄 "세상에서 가장 아픈말"

이미옥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1.21 09:51

수정 2017.01.21 11:42

사진=박봄 SNS
사진=박봄 SNS


걸그룹 2NE1의 해체에 수많은 해외 팬들도 함께 아쉬움을 표했다.

21일 0시에 공개된 2NE1의 마지막 노래인 '안녕(GOODBYE)'은 홍콩,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필리핀 등 8개국 아이튠즈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뮤직비디오 역시 7시간 여 만에 1백만뷰를 돌파했다.

'안녕'은 감성적인 기타 연주에 팬들을 향한 이별의 인사가 담겨있다. 씨엘이 팬들에게 이별을 전하는 가사를 직접 쓴 이 노래는 산다라박과 박봄의 보컬이 조화를 이루며 더 슬프게 다가온다.

뮤직비디오는 2NE1이 함께 했던 지난 날의 사진들을 쓸쓸히 바라보는 2NE1의 모습을 모노톤으로 담아내 해체에 대한 아쉬움을 더하고 있다.


미국 빌보드 역시 뮤직비디오를 소개하며 이들의 데뷔부터 해체까지의 과정과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해체를 결정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 등을 전했다.


한편 박봄은 본인의 SNS에 "감사합니다"라며 "저는 세상에서 가장 아픈말 중 하나가 안녕이라는 말"이라며 아쉬운 심정을 드러냈다.

지난 2009년 빅뱅과 함께 부른 '롤리팝'으로 데뷔한 2NE1은 'Fire', 'I Don't Care', '내가 제일 잘 나가', 'Lonely', '그리워해요' 등 힙합, R&B, 발라드, 레게, 일렉트로닉 등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으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걸그룹으로는 처음으로 월드투어를 두 번이나 개최하며 새로운 기록을 썼으며, 2014년 'CRUSH'앨범으로 미국 빌보드200에서 61위를 기록, 당시 한국 가수 신기록을 세우는 등 한국 가요사에 특별한 발자취를 남기었다.

onnews@fnnews.com fn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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