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특허청, 연세대 등 4개 대학과 공동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1.22 17:15

수정 2017.01.22 17:15

‘지식재산 교육 선도대학’ 운영
【 대전=김원준기자】특허청은 연세대와 영남대, 제주대, 서울과학기술대 등 4개 대학과 '제6차 지식재산 교육 선도대학 사업'을 운영키로 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합의로 특허청은 지식재산 교육 선도대학이 제주지역을 포함, 전국에 확산되면서 권역별 지식재산 교육 허브를 구축, 지식재산 역량을 갖춘 창의형 인재가 더 많이 배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간 선도대학으로 지정된 대학들이 지식재산 전담교수를 임용하고 학교실정에 맞는 지식재산 교육 이수체계를 개발해 학내에 적용한 결과, 지난해 1023개 강좌에 2만9014명이 교육을 이수했다.

사업전후를 비교하면 지식재산 강좌는 20배, 수강인원은 15배 각각 증가했으며 지역 인근 대학 및 기업 대상 지식재산교육과 다학제간 융합교육을 펼쳐 새로운 지식재산교육 선도대학의 모델이 정립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제6차 지식재산 교육 선도대학은 지식재산(IP) 연구개발(R&D)교육 등 실용적인 지식재산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대학 내 지식재산 교육 정착을 위한 제도인프라 구축 등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연세대는 학부 및 대학원의 지식재산 핵심역량을 키우기 위해 창업 맞춤형 교육, 체험.실무형 교육을 IP R&D교육과 연계하는 등 교육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영남대는 대구.경북권 지식재산교육 거점대학으로 융복합 기반의 실용적 지식재산 강좌를 개설하고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지식재산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제주대는 제주지역 지식재산교육 허브로, 지식재산 연계전공 신설 및 지식재산 교육 인증제를 시행해 지식재산 교육 시스템을 마련하고, 대학 특성화 및 지역 전략사업을 아우르는 지역 공감형 지식재산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과학기술대는 지식재산 상담소를 상시 운영하는 등 현장 밀착형 지식재산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이공계 기술.지식재산.경영 창업 등이 융합된 지식재산 복수 학위과정 개설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최동규 특허청장은 "수학.과학이 학문연구의 밑거름이라면 지식재산 교육은 R&D결실을 맺기 위해 필수적인 교육으로, 국가 R&D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대학에 지식재산 교육을 확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정책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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