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포춘클럽 라운지] 유안타증권, 중화권 특화 차별성 부각.. 리테일 지배력 강화

안승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1.22 17:24

수정 2017.01.22 22:10

티레이더.펀드레이더 등 매매타이밍 포착 서비스
지속적인 성과로 고객 유인
[포춘클럽 라운지] 유안타증권, 중화권 특화 차별성 부각.. 리테일 지배력 강화


유안타증권이 올해 범 중화권 전문 증권사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고 리테일의 강자로 다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모기업인 유안타그룹이 구축한 대만, 중국, 홍콩은 물론 인도네시아, 태국 등지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새로운 투자 기회를 발굴하고 이를 국내로 연결시키겠다는데 유안타증권의 전략이다.

22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올해 리테일 공략을 위한 대표 전략이자, 차별화를 위한 핵심 키워드로 '중화권 특화 증권사'와 '티레이더(tRadar)'를 꼽았다.

■중화권 특화, IPO 등 발굴

최근 중국 경제성장률 저하에 대한 일부 우려의 목소리가 있지만, 중국 내수시장은 이제 시작 단계에 불과하며 중국은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란 판단이다.

유안타그룹 현지 네트워크와 인프라 등 유안타증권만의 경쟁우위를 바탕으로 국내 뿐만 아니라 새로운 기회가 무궁무진한 중화권 시장에서 다양한 투자 기회를 발굴하여 투자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유안타증권은 중국 딜(Deal) 뿐만 아니라, 대만 본사를 중심으로 아시아 전역에 포진된 유안타그룹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지에서 1차적으로 검증된 딜을 계속적으로 공급받는 다는 계획이다.


이를 한국에서도 이를 꼼꼼하게 검토하기 때문에 국내 증권사 중 범중화권과 아시아 지역에서 딜 소싱 능력은 가장 뛰어날 것으로 자부했다.

이를 통해 기업공개(IPO) 뿐만 아니라 M&A 등 다양한 IB분야와 아시아 외화예금 등 리테일 상품들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업부문에 걸쳐 다각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고 올 한해 역시 관련 성과가 지속적으로 축적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티레이더, 리테일시장 공략위한 신무기

유안타증권은 올해 국내 리테일 시장에 대한 지배력 강화를 위해 티레이더에 기대를 걸고 있다. 매매시스템의 중요성이 점점 높아지는 추세를 앞서 간파한 유안타증권은 다른 증권사와는 차별화된 주식투자 솔루션인 '티레이더(tRadar)'를 수년전부터 자체적으로 개발했다.

'티레이더(tRadar)'는 온라인(모바일) 개인 주식투자자를 대상으로 종목 선정 및 매매타이밍 자문을 목표로 개발된 주식형 로보드바이저 서비스로 '실적, 수급, 차트 등 빅데이터 알고리즘 분석으로 특허받은 인공지능 시스템'이다.

지난해에는 기존 티레이더의 매매신호를 정교화 시켜 햇빛.안개 매매신호로 개편하고 자금흐름을 추적할 수 있는 세력Radar서비스와 ETF자동매매 등을 갖춘 '티레이더 2.0'으로 선보였다.

티레이더2.0은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뿐만 아니라 '티레이더M'을 오픈해 업계 최고 수준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이라는게 유안타증권의 평가다.

■펀드레이더로 서비스 확대 예고

유안타증권은 '티레이더(tRadar)'와 유사한 매매타이밍 포착 서비스를 개별주식뿐만 아니라 펀드로 대상을 확대해 '펀드레이더'라는 서비스로 제공할 계획이다.


티레이더의 DNA를 확장시킨 '펀드레이더'는 국내외 주식형펀드를 대상으로 펀드 선정과 매매 타이밍의 선택 기준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된 펀드투자 솔루션이다. 유안트증권 관계자는 "곧 시장에 선보이게 될 '펀드레이더'는 주식투자에 적용한 특허받은 '티레이더' 알고리즘을 접목하고 관련 역량을 총동원해 만든 새로운 서비스"라며 "펀드와 펀드가 투자하는 시장상황까지 알기 쉽게 진단해 매수 또는 환매시점을 돕고 다양한 펀드투자 방식까지 자동투자 개념으로 제공하는 펀드 투자에 특화됐다"고 설명했다.


또 "어떤 펀드에 언제 투자해야 하는지는 물론 어떻게 투자하는지까지에 대해 구체적인 가이드와 액션을 제시한다"며 "기존의 단순한 적립식 투자방식이 아닌 고객이 미리 지정한 조건에 따라 자동매수 또는 매도가 되는 스마트투자 서비스까지 제공할 예정"이라고 자신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