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국제 원자재값 올라 소비자물가 상승 압력

김유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1.22 17:31

수정 2017.01.22 17:31

올해 원유 시장이 수급균형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비철금속, 곡물 등을 중심으로 원자재 가격이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원자재 가격은 세계 물가와 교역, 경기의 선행지수 역할을 한다. 선행성은 물가, 교역, 경기 순으로 높다.

따라서 원자재 가격이 회복된다는 것은 글로벌 경제에 긍정적 신호라는 분석이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해외경제포커스 '2017년 국제 원자재 시장 전망 및 시사점'에 따르면, 원유시장은 신흥국 중심의 원유수입 증가, 감산합의에 따른 원유공급 둔화 등으로 올해 중 원유수급이 균형을 맞추게 된다. 이에 따라 공급 과잉 문제도 2016년에 비해서는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보고서는 올해 국제유가가 셰일 오일 생산 증가, 달러화 강세 등으로 배럴당 50달러 초중반 수준에 형성될 것으로 봤다.

이는 배럴당 40달러 초중반 수준까지 떨어졌던 지난해보다 대체로 높은 것이다.
일반적으로 유가는 달러화 가치와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김유진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