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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정훈·안병훈 EPGA 첫 승 기회

정대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1.22 17:52

수정 2017.01.22 17:52

왕정훈(22)과 안병훈(26.CJ대한통운)이 2017년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두 선수는 21일(한국시간)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 아부다비GC(파72.7583야드)에서 열린 유럽프로골프(EPGA)투어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총상금 270만달러) 사흘째 3라운드에서 공동 7위로 올라섰다. 단독선두 타이렐 해튼(잉글랜드.13언더파 203타)과는 2타차여서 역전 가시권이다.

지난해 EPGA투어 신인왕 왕정훈은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였다. 안병훈은 5타를 줄여 순위를 끌어 올렸다. 3번홀(파4)과 4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안병훈은 8번홀(파5), 9번홀(파4)에서 두 번째 연속 버디를 추가했다.
후반들어 11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세를 올린 안병훈은 이후 타수를 줄이지 못한 게 아쉬웠다.


해튼은 지난해 10월 알프레드 던힐 링크스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승을 거둔 선수다. 세계랭킹 3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3라운드에서 무려 8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러 공동 2위 그룹에 합류했다.
세계랭킹 4위 헨릭 스텐손(스웨덴)은 1타를 줄이는데 그쳐 공동 12위(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에 자리했다.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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