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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패션부문, 파리를 사로잡다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1.22 17:58

수정 2017.01.22 22:19

글로벌 남성복 브랜드 ‘준지’ 2017 가을.겨울 컬렉션 호응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글로벌 남성복 브랜드 '준지'의 '2017년 가을겨울 시즌 파리컬렉션'.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글로벌 남성복 브랜드 '준지'의 '2017년 가을겨울 시즌 파리컬렉션'.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글로벌 남성복 브랜드 '준지'가 올해도 세계 패션 중심지인 프랑스 파리에서 올해 가을겨울 시즌 제품을 성공적으로 론칭하면서 글로벌 시장 선도브랜드의 입지를 굳혔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지난 2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르네 데카르트 대학에서 준지의 2017년 가을.겨울 시즌 파리컬렉션을 성공리에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파리컬렉션에서는 브랜드의 발자취를 되돌아본다는 의미의 'ARCHIVE' 주제로 파리에서 10년간 펼쳐온 준지의 역사를 다시 한번 되돌아보고 또 한번의 변화와 발전을 꾀한다는 전략 아래 브랜드를 대표하는 스타일인 트렌치코트, 오버사이즈, 스트리트 테일러링, MA-1 봄버, 레더 소재 등을 올해의 관점으로 재해석한 컬렉션을 선보였다.

특히 남성복 컬렉션인데도 여성 모델을 무대에 세우는 등 파격적이고 새로운 시도로 세계 패션업계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삼성물산 패션부문측은 전했다.

준지는 지난 2007년 파리컬렉션에 진출한 이래 이번 시즌까지 10년 동안 '클래식의 재해석' 이라는 일관된 콘셉트로 컬렉션을 선보여 왔다. 지난 10년간 20여 차례에 걸친 컬렉션을 통해 준지는 '클래식의 재해석'(익숙한 것을 새로운 관점으로 제안)을 통해 전 세계 패션 미디어와 소비자들로부터 찬사를 받아왔다.


준지는 지난 2013년 국내 디자이너로는 두번째로 파리의상조합 정회원으로 추대됐고 지난해에는 세계 최대의 남성복 박람회인 삐띠 워모에 한국인 디자이너로는 최초로 게스트 디자이너로 선정되며 세계 패션계에서 그 입지를 굳혔다.
이를 기반으로 세계 100여개의 백화점 편집매장에 입점해 글로벌 남성복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준지는 뉴욕, 런던, 파리, 밀라노, 홍콩 등 30여개국의 매장에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 중 프랑스 파리의 갤러리 라파예트,영국 런던의 해롯백화점,미국 뉴욕의 니만 마커스, 이탈리아 밀라노의 리나센테 등 글로벌 명품 백화점과 글로벌 대표 편집매장인 SSENSE(온라인), 중국 상하이 10 꼬르소 꼬모와 I.T, 홍콩 조이스,이탈리아 밀라노 안토니올리 등에 입점해 글로벌 명품 브랜드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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